[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조선의 사랑꾼' 윤정수의 예비 신부 원자현이 등장했다.
8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윤정수가 예비 신부를 최초로 공개했다.
제작진과 만난 윤정수는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에 대해 "매력이 아주 강하다. 미모가 일단 마음에 들었다"고 솔직히 밝혔다. 윤정수는 "미모 말고 다른 매력은 알뜰함이다. 예를 들어 데이트할 때 주차비 많이 나오는 게 싫으니까 지하철을 타자고 한다. 그래서 백화점을 지하철 타고 가본 적이 있다"고 자랑했다.
결혼을 발표한 후 윤정수는 20년 지기 절친 배기성, 임형준과 만났다. 배기성은 찐친답게 윤정수의 결혼을 예상했다고. 하지만 두 사람 모두 윤정수의 여자친구가 누군지 몰랐다.
윤정수는 "오래는 아니지만 나름 길게 만났고 날짜도 잡았다"며 오는 11월 30일 결혼식을 올린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윤정수의 결혼이 가짜뉴스가 아닐지 계속 의심했고 이에 윤정수는 예비신부에 직접 전화를 걸어 달달한 모습을 자랑했다.
필라테스 강사로 알려진 윤정수의 예비신부. 임형준은 "형수님은 원래 필라테스 쪽 일을 했냐"고 물었고 윤정수는 "방송 일도 했다. 그전에는 스포츠 아나운서를 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배기성은 "내 아내도 스포츠 아나운서였다"고 말했고 윤정수는 "그러면 알 수도 있겠다"며 예비신부의 정체를 공개했다. 예비신부의 실명을 언급하자 임형준은 "나 그 분 안다"고 깜짝 놀랐다. 윤정수는 "나 라디오 할 때 게스트를 1년 동안 하셨다"고 예비신부와의 인연을 밝혔다.
윤정수의 예비신부는 '광저우 여신'으로 알려진 원자현. 윤정수는 원자현과 결혼을 결심한 계기에 대해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다가 확신에 관한 느낌을 이렇게 주는 사람은 처음 봤다. 당연히 서로 사랑하는데 그런 걸 왜 물어보냐더라. 잰다는 게 없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윤정수는 원자현의 공개를 앞두고 걱정이 컸다. 윤정수는 "10년 전에 방송했을 때 악플을 많이 받아서 그게 힘들었을 거다. 이전에는 나 혼자 참으면 됐는데 이제 걱정이 된다"며 "악플을 잊고 산지 10년이 넘었으니까 잘할지 걱정이 된다"고 토로했다.
이어 두 사람의 투샷이 최초로 공개됐다. 빨개진 얼굴로 원자현을 만난 윤정수. 윤정수는 만나자마자 원자현의 손을 꼭 잡으며 애정을 드러냈다. 윤정수는 원자현을 '원진서'로 소개했다. 원자현은 "지금은 원진서라고 불러달라"며 9년차 필라테스 강사가 됐다고 밝혔다. 원자현은 "방송 안한지 6년 정도 된 거 같다"며 "사실 저는 광저우 아시안 게임으로 알려지기 전에 훨씬 일을 많이 했다. 시사 프로그램도 하고 여러 가지 했는데 오히려 스포츠 방송으로 이름이 알려지고 나서 일반 방송에 적응이 안 되니까 점점 힘들었다. 기사도 선정적으로 나고 그런 면이 많이 부각되니까 부담스럽고 스트레스 받았다. 그렇게 다른 분야로 가면서 자연스럽게 방송이랑 멀어졌다"고 악플에 우울증까지 얻었다고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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