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손흥민보다 한 살 위' 전 일본 국대의 아름다운 도전, 34살에 유럽 재진출…베이르스훗 공식입단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전 일본 국가대표 미드필더 하라구치 겐키가 서른넷의 나이로 다시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벨기에 2부 클럽 베이르스훗은 8일(현지시각) 공식채널을 통해 일본 우라와 레즈에서 활약한 하라구치 영입을 발표했다. 2027년 6월까지 2년 계약(1+1)이다.
베이르스훗은 '공격형 미드필더 하라구치는 풍부한 경험을 보유했다. 프로 경기 607경기에 출전했고, 그중 74경기는 일본 대표팀에서 뛴 A매치다. 하라구치는 독일 무대에서 잘 알려진 인물이다. 2014년부터 2023년까지 슈투트가르트, 우니온 베를린, 하노버96, 헤르타 베를린, 뒤셀도르프 등 소속으로 분데스리가 173경기에 출전했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지난시즌 고국 일본으로 돌아가 우라와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하지만 하라구치는 진정한 축구 선수로, 선수 생활을 마친 후 유럽에서 지도자 생활을 이어가고 싶어했다. 이러한 목표를 바탕으로 베이르스훗과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영입 배경을 설명한 후 하라구치의 소감을 실었다. 하라구치는 "유럽에 다시 돌아와 기쁘다. 베이르스훗에서 데뷔전을 치를 생각에 기대가 크다. 내 선수 생활의 가을에 이곳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길 기대한다. 이 클럽은 활기가 넘치고, 내 코치 경력을 적립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다함께 멋진 경험을 만들어 가자"라고 밝혔다.
무라트 아킨 베이르스훗 스포츠디렉터는 "하라구치는 일본 축구의 거물이다. 그가 우리 프로젝트를 믿어주는 것이 매우 뿌듯하고,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76골 79도움을 기록한 그는 골을 넣는 법을 아는 미드필더"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2023~2024시즌 벨기에 챌린저 프로리그(2부)에서 우승하며 프로리그(1부)로 승격한 베이르스훗은 2024~2025시즌 부진 끝에 최하위(16위)로 강등됐다.
올해 하라구치와 불과 7살 차이인 모하메드 메수디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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