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토트넘의 '영원한 캡틴' 손흥민(LA FC)이 또 한 번 팬들을 감동시켰다.
토트넘의 소식을 주로 전하는 스퍼스웹은 8일(이하 한국시각) '손흥민이 다니엘 레비 회장의 충격적인 퇴장에 품격 있는 반응을 내놓았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최근 '25년 동안 재임한 다니엘 레비 회장이 사임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레비는 2001년 3월 토트넘 회장에 올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가장 오랜 시간 회장직을 맡아왔다. 그의 부임 당시 EPL 중위권 팀이었던 토트넘은 이후 리그를 대표하는 클럽으로 성장했다. 그의 재임 기간 토트넘은 5000만 파운드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 2019년에는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10억파운드를 투자한 최첨단 시설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으로 홈구장을 이전하는 데도 성공했다. 다만, 그는 팀의 경쟁력 강화보다는 구단을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데만 신경을 쓴다는 비판도 받아왔다. 토트넘은 2008년 리그컵 우승 이후 무관에 그치다가 17년 만인 지난 시즌 유로파리그(UEL) 정상에 올랐다.
스퍼스웹은 '토트넘 레비 시대가 막을 내렸다. 그의 갑작스러운 퇴임 소식은 많은 사람에게 충격으로 다가왔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토트넘 감독은 레비 회장의 퇴진에 충격을 받았다고 인정했다. 손흥민도 비슷한 충격을 표현했다. 다만, 그는 이 문제에 대해 너무 많은 얘기를 꺼렸다. 다만, 토트넘에서의 도움에 감사하며 그의 미래를 기원했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회장님의 퇴임에 대해 얘기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나는 10년 동안 그곳에 있었다. 그는 25년을 있었다. 더 많은 것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훌륭한 일을 해냈다고 생각한다. 그가 나를 위해 해준 일에 대해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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