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파리 생제르망(PSG)의 핵심 전력들이 무너지면서 이강인이 출전 기회를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쟁쟁한 경쟁자들이 있어 쉽지는 않다.
프랑스 VIPSG는 9일(한국시각) "파리 생제르망에 큰 악재가 닥쳤다. 우스망 뎀벨레(햄스트링 부상, 6주)와 데지레 두에(종아리 부상, 1개월)가 전력에서 이탈했다"라고 보도했다.
중요한 시점에 두 명의 핵심 공격자원이 이탈한 것이다. PSG는 리그뿐 아니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일정까지 앞두고 있어 비상이 걸렸다.
루이스 엔리케 PSG감독의 우선 선택지는 브래들리 바르콜라와 곤살로 하무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측면의 파괴력을 잃었지만, 브래들리 바르콜라를 다시 선발에 투입할 수 있다"라며 "중앙에서는 자연스럽게 곤살로 하무스를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하무스는 덜 빠르지만 진정한 9번 공격수이며, 지난 시즌 교체 자원으로 뛰면서도 20골을 넣을 만큼 박스 안에서 위협적이다"라고 덧붙였다.
앞의 두 선수 다음으로는 17세의 이브라힘 음바예가 선택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매체는 "엔리케 감독은 팀 내 젊은 선수들을 중용할 계획이다. 이브라힘 음바예는 이강인을 제치고 기회를 먼저 잡았고, 앞으로 더 큰 역할을 맡을 수도 있다"라며 "부상에서 돌아온 세니 마율루 역시 출전 시간을 다시 확보할 준비가 돼 있으며, 18세 캉탱 은장투도 1군 명단에 깜짝 합류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전했다.
이강인 입장에서는 달갑지 않은 이야기다. 로테이션 자원으로서 제역할을 하고있지만, 주전 선수가 빠졌음에도 선발 출전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어린 선수들보다도 후순위에 있다는 평가다.
VIPSG는 "크바라츠헬리아와 바르콜라는 측면에서 끊임없는 위치 변화를 통해 상대 수비를 흔들 것이지만, 루이스 엔리케는 공격의 유기성을 유지하기 위한 균형을 찾아야 한다"라며 "지난 시즌 이강인을 활용했던 '가짜 9번' 전술도 여전히 옵션으로 남아 있지만, 자연스러운 선택지는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물론 이강인의 깜짝 선발 가능성도 존재한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좋은 출발을 보였다. 꾸준히 경기에 출전하고 있고, UEFA 슈퍼컵에서는 토트넘을 상대로 득점까지 기록했다. 무엇보다 특유의 장기인 드리블과 탈압박 능력이 정상궤도에 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이강인이 위기의 PSG를 구하고, 주전 자리를 되찾을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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