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OK저축은행이 새로운 홈코트 적응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OK저축은행은 지난 7일부터 부산 강서체육공원 체육관에서 적응 훈련을 진행했다. 7일 행사를 진행했고, 8일부터 본격적으로 훈련이 이뤄졌다.
OK저축은행은 2025~2026시즌부터 새로운 연고지인 부산에서 시작한다. 2013년 안산을 홈으로 창단했던 OK저축은행은 12년 만에 연고지 이전이라는 파격적인 결단을 내렸다. 더 큰 배구 시장 확보와 더불어 지방 배구의 활성화다. 남자부 7개 구단 중 현대캐피탈(천안)과 삼성화재(대전)을 제외하고는 모두 수도권에 연고지를 두고 있다. OK저축은행은 안산보다 약 5배 넓은 인구가 있는 부산에서 배구 저변 확대를 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적응 훈련 마지막날인 11일에는 부산시 체육회와 연습 경기를 치렀다. 결과와 상관없이 4세트로 진행된 경기. 주전 선수들이 호흡을 맞추는 시간을 가졌다. 차지환이 15득점을 기록했고, 전광인과 송희채가 각각 13득점을 기록했다.
새로운 홈구장 적응은 성공적이었다. 비록 실업팀이기는 했지만, OK저축은행은 세트스코어 4대0(25-11 25-14 25-13 25-12)으로 모든 세트를 잡으면서 성공적으로 홈구장 적응을 마쳤다.
신영철 OK저축은행 감독은 "체육관이 압도적으로 크거나 작지 않고, 배구장에 딱 맞는 거 같다"라며 "이제 우리가 홈으로 써야할 곳이다. 선수들이 왔을 때 딱 집 같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게 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신 감독은 이어 "새로운 체육관에 오면 선수들이 하이볼이나 서브 등 리듬이 맞지 않을 수가 있다. 선수들이 이 기간 동안 체육관에서 훈련을 하면서 자신만의 루틴 등을 잡을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홈 적응 훈련을 모두 마친 OK저축은행은 곧바로 여수로 이동해 2025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에 참가한다.
부산=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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