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미친 집념의 추격전을 벌이며 대역전극을 완성했다.
롯데는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역전과 두 차례 동점을 거듭하는 난타전 끝에 12대11로 승리했다. 11-11로 맞선 9회말 김민성이 끝내기 안타를 터뜨렸다.
롯데는 이 승리로 공동 5위에 복귀했다. 다가오는 2연전이 바로 공동 5위인 대구 삼성전이라 대혈투가 예상된다.
김태형 롯데 감독도 기뻐했다. 김태형 감독은 "경기 초반 대량 실점으로 힘든 상황에서도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줘 9회 말 김민성의 끝내기 안타로 연결되며 승리할 수 있었다. 힘든 경기 수고 많았다"고 고마워했다.
이날 마침 사직구장은 전석 매진이었다. 김태형 감독은 "만원 관중으로 성원을 보내주신 팬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롯데는 1회부터 5점을 잃고 어렵게 출발했다. 선발 벨라스케즈를 ⅔이닝 만에 교체해버렸다.
롯데는 1회부터 불펜을 가동했다. 이민석 박진 정철원 최준용 정현수 윤성빈 김원중이 총출동했다.
롯데는 야금야금 따라갔다. 3회말 5-5 동점에 성공했다.
5회초 5-7 리드를 빼앗겼으나 5회말 9-7로 뒤집었다.
6회말 11-7로 달아나면서 승기를 잡은 줄 알았다가 SSG의 반격에 고전했다. 8회초 11-11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하지만 9회말 베테랑 김민성이 해냈다. 먼저 1사 후 레이예스가 안타 출루했다. 장두성이 대주자로 들어갔다. 김민성은 좌중간에 큼지막한 2루타를 폭발했다. 장두성이 들어오기에 충분한 타구였다.
부산=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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