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해리 케인은 정말로 다시 프리미어리그(EPL)로 돌아올까.
독일 CF 바이에른 인사이더는 13일(한국시각) '토트넘 팬들은 케인 관련 대형 업데이트 소식에 촉각을 곤두세우게 될 것이다. 케인이 잉글랜드로 복귀해 EPL 역대 최다 득점자로서의 운명을 완성할 수 있을까? 이 질문은 바이에른 뮌헨 팬들이 진지하게 고려하고 싶지 않은 부분일 것이다. 당연한 일이다'며 케인의 EPL 복귀설에 대해서 주목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부터 케인의 EPL 복귀설이 몇몇 유력 기자들을 통해서 언급되고 있는 중이다. 영국 텔레그래프에서 일하는 맷 로 기자는 지난 7월 케인이 내년 월드컵이 끝나는 시점에 EPL로 돌아오는 걸 고려한다는 정보를 받은 바 있다고 고백했다.
독일 전문가인 라파엘 호니히슈타인은 "케인이 커리어를 독일과 바이에른에서 마칠 것이라고 기대하지 않는다는 것은 비밀이 아니다. 바이에른은 그가 2027년까지인 계약보다 조금 일찍 떠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런 이야기가 계속해서 나올 수밖에 없는 이유는 케인이 EPL에서 세운 기록 때문이다. 케인은 EPL에서 213골을 터트리면서 역대 최다 득점자 2위에 올라있다. 역대 1위인 앨런 시어러는 260골이기 때문에 케인이 EPL로 돌아와 48골만 터트린다면 리그 역사상 최다 득점자 기록을 세울 수 있다. 케인이 지금과 같은 득점력을 유지하면 2시즌 정도면 해낼 수 있는 기록이다.
독일 스포르트 빌트에서 일하며 바이에른 내부 정보력에 능통한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CF 바이에른 인사이더를 통해 "2026년에 케인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지는 아무도 모른다. EPL 득점 기록을 깨기 위해 잉글랜드로 복귀할까? 그는 시어러와 단 47골 차이에 불과하다. 만약 바이에른이 이번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에서 우승한다면, 케인은 '뮌헨에서 모든 걸 이뤘다'고 말하고 잉글랜드로 돌아갈 수도 있다"며 케인이 잉글랜드로 돌아갈 수 있다는 이야기를 부정하지 않았다.
매체는 '케인이 잉글랜드 무대로 돌아가는 것은 분데스리가에 엄청난 손실이 될 것이 분명하다. 지난 5월 보도했듯이 케인은 여전히 시어러의 득점 기록 경신을 마음속에 품고 있다. 다만, 이 모든 것은 바이에른이 2025~2026시즌에 어떤 성과를 거두느냐, 그리고 다음 시즌에도 충분히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현시점에서는 아무것도 확정된 것이 없지만, 2023년 합류 이후 클럽의 핵심 전력으로 활약한 케인을 두고 우려가 나오는 것은 사실이다'고 덧붙였다.
케인이 잉글랜드로 돌아올 가능성이 끊이질 않는 또다른 이유는 케인과 바이에른 사이에 있는 바이아웃 조항 때문이기도 하다. 케인은 바이에른과 계약하면서 바이아웃 조항을 포함했다. 케인이 바이에른에서 뼈를 묻을 생각이었다면 바이아웃 같은 조항을 넣지 않았을 것이다.
그런데 케인은 내년 겨울 이적시장부터 6500만유로(약 1063억원)에 이적할 수 있는 바이아웃 조항이 있다. 케인 정도의 선수를 6500만유로에 영입할 수 있다면 EPL 빅클럽들은 전부 달려들 것이다.
케인의 원 소속팀인 토트넘, 이적시장마다 케인 영입을 모색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같은 구단들은 케인이 정말로 돌아오려고 한다면 다시 진심으로 나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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