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손흥민(LA FC)이 떠난 뒤에야 토트넘이 변화를 보이고 있다.
영국 언론 BBC는 15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 팬들이 웨스트햄전에 대해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가'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14일 영국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2025~20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 경기에서 3대0으로 이겼다. 토트넘은 A매치 휴식기 뒤 치른 첫 경기에서 완승했다. 3승1패(승점 9)를 기록하며 2위에 랭크됐다.
BBC에 따르면 팬들은 '엄청난 잠재력을 가진 선수단으로 개선할 조짐이 분명하다. 긍정적인 요소가 있었다.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시즌 초반 긍정 신호를 보내고 있다. A매치 휴식기 이후 반등세를 보였다. 많은 옵션이 있다', '누가 토트넘이 세트피스 전문이 될 줄 알았을까. 공격에 어려움을 겪는 선수들이 여전히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눈여겨 볼 것은 세트피스에 대한 얘기다. 공교롭게도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시절 토트넘의 약점은 세트피스였다. 토트넘은 세트피스 상황에서 연달아 실점하며 흔들렸다. 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세트피스를 고치는 것이 격차를 줄이는 해결책이라고 생각했다면 모든 시간과 노력을 쏟았을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우리가 할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결국 손흥민이 작심발언을 했다. 손흥민은 "우리는 세트피스에서 강해져야 한다. 연습하고, 힘을 갖고 다시 나아가야 한다"고 했다. 당시 리버풀 출신 그레이엄 수네스는 손흥민의 말에 손을 들어주기도 했다.
토트넘이 토마스 프랭크 감독으로 교체한 뒤 세트피스에 힘을 쏟는 모습이다. 이날 토트넘은 전반 19분 코너킥 상황에서 선제골을 넣었다. 다만, 앞선 상황에서 반칙이 선언돼 득점은 취소됐다. 하지만 후반 2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파페 사르의 활약으로 기어코 득점에 성공했다. 토트넘이 2-0으로 앞서던 후반 19분엔 미키 판 더 펜의 득점이 나왔다. 세트피스로 직접 만든 득점은 아니지만, 코너킥 상황을 유리하게 활용해 득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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