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지난 시즌 찬밥 대우였던 이강인이 이제는 파리생제르망(PSG)에서 중요한 존재가 됐다. 주전 선수들이 줄부상인 상황에서 이들을 대체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자원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런 이강인마저 쓰러졌다. 프랑스 매체들은 이강인의 부상 소식과 팀에 대한 우려를 전했다.
프랑스 레퀴프는 16일(한국시각) "이강인이 랑스전에서 부상으로 교체로 물러났다"라며 "파리생제르망 공격진에서 부상 악재가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 전반 종료 후 1시간이 채 되기 전 이강인은 문제가 생기며 교체돼야 했다"라고 보도했다.
이강인은 지난 15일 열린 랑스와의 프랑스 리그1 경기에서 후반 10분 먼 거리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한 뒤 주저앉았다. 당시 이강인은 양쪽 발목을 부여잡으면서 통증을 호소했다. 슈팅하는 과정에서 디딤발에 무리가 온 것으로 보인다. 이강인은 결국 경기장을 빠져나와야 했다.
PSG는 부상자가 속출하는 상황에서 일정에 차질을 겪을 수도 있다.
매체는 "이것은 PSG에 또 한 번의 타격이다. 이보다 약 30분 전에는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왼쪽 종아리에 타박상을 당해 교체로 물러났다"라며 "이미 A매치 휴식기 동안 우스만 뎀벨레와 데지레 두에를 잃은 상태였다"라고 설명했다.
프랑스 풋메르카토도 같은날 "파리생제르망은 오는 18일 아탈란타(이탈리아)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나선다"라며 "최근 프랑스 대표팀 소집 기간 중 부상을 당한 우스만 뎀벨레와 데지레 두에가 결장한다"라고 전했다.
이강인도 심각한 부상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지만, 아탈란타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결장이 유력하다.
매체는 "랑스와의 리그1 경기에서 부상으로 교체된 이강인 역시 해당 일정을 앞두고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라며 "한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강인은 여전히 발목 통증을 느끼고 있으며, 특히 슈팅 시 통증이 심하다"라고 했다. 이어 "출전 가능 여부는 경기 전날 오전 마지막 테스트를 통해 최종 결정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강인이 생각보다 심각한 부상이 아닌 것은 다행이지만, 축구 선수에게는 예민한 부위인 발목 부상인 만큼 섣부른 출전은 금물이다. PSG 주전 공격진이 이탈한 지금 상황에서 주전 도약을 위해 이강인의 활약이 절실했지만, 불운하게도 부상이 발목을 잡게 됐다. 이강인의 빠른 회복을 PSG와 한국 축구 팬들 모두가 바라고 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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