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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적 가정! 2000년대 전설, 르브론 손을 들었다. "T 오펜스 결합했다면, 르브론이 조던 능가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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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트레이시 맥그래디는 르브론의 손을 들어줬다. 단, 조건이 있었다. 마이클 조던의 시카고 불스가 쓴 전술로 유명했던 트라이앵글 오펜스였다.

농구전문매체 바스켓볼 포에버지는 16일(한국시각) '트레이시 맥그레이디는 르브론 제임스가 NBA에서 농구계 가장 유명한 시스템 중 하나인 트라이앵글 오펜스와 결합했다면, GOAT 논쟁에서 모든 의심을 없앨 수 있었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며 '르브론이 어린 나이에 트라이앵글을 접했다면 자신의 게임을 엄청나게 확장했을 것이다. 그의 초창기 운동 능력, 속도, 민첩성을 갖춘 르브론과 트라이앵글 오펜스와 결합한다면 가장 위대한 선수에 대한 의심의 여자기 없다고 했다'고 보도했다.

트라이앵글 오펜스는 시카고 불스와 LA 레이커스에서 발현된 필 잭슨 감독의 전술이다.

마이클 조던과 코비 브라이언의 득점력을 배가시켰다는 평가다.

맥그래디는 현지 팟캐스트와의 인터뷰에서 '트라이앵글 오펜스 전술에서 르브론은 클로저 역할을 해야 하는데, 그를 더욱 완벽한 선수로 만들어줬을 것'이라며 '농구 역사상 가장 똑똑한 선수가 르브론이다. 트라이앵글 오펜스는 복잡한 시스템이다. 그가 이 전술을 마스터했다면 누가 가장 위대한 선수가 될 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르브론은 마이클 조던과 가장 위대한 선수 논쟁을 벌이고 있다.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최근 르브론은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마이클 조던과 GOAT에 대한 얘기를 한 적이 없다. 나는 지금도 뛰고 있다. 내 현역시절이 끝나는 날 다시 생각해 볼 문제'라고 했다.

그는 4차례 우승 반지를 획득했고, 4회 MVP, 리그 역대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올해 40세인 르브론은 LA 레이커스에서 루카 돈치치와 함께 23번째 NBA 시즌을 시작할 예정이다.

맥그래디는 현역 시절 코비 브라이언트에 비견된 레전드다. 당시 '동티맥, 서코비'라는 말도 있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