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미국프로축구(MLS) 클럽 LA FC가 프리미어리거 손흥민(33)을 영입한 이후 파워랭킹이 거푸 상승하고 있다.
미국 스포츠 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15일(현지시각), 2025년 MLS 30라운드 결과를 토대로 파워랭킹을 업데이트했다.
LA FC는 종전 9위에서 한 계단 점프한 8위에 올랐다. LA FC는 새너제이전에서 손흥민의 53초 '벼락' 선제골과 드니 부앙가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4대2로 승리했다.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손흥민은 구단 역사상 세번째로 빠른 골을 넣으며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그다음 부앙가의 활약이 이어졌다. 부앙가는 LA FC 레전드 카를로스 벨라와 구단 역대 최다득점 타이를 이뤘다'라고 밝혔다.
이어 'LA FC는 손흥민 시대에 단 2승에 그쳤지만, 손흥민과 부앙가의 파트너십은 꽃을 피우기 시작했고, 이것은 스티브 체룬돌로 감독의 마지막 시즌에 플레이오프 진출의 열쇠가 될 수 있다'라고 적었다.
손흥민의 MLS 2호골에 힘입어 3경기만에 승전고를 울린 LA FC는 12승8무7패 승점 44로 MLS 서부지구 5위를 유지하며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LA FC는 손흥민이 데뷔전을 치른 8월 시카고 파이어전(2대2 무)을 마치고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의 파워랭킹이 11위에서 10위까지 올랐고, 약 5주만에 8위까지 점프했다.
이번 발표에선 손흥민의 팀이 리오넬 메시가 이끄는 인터 마이애미를 9위로 밀어냈다. 마이애미는 14일 샬럿전에서 0대3 완패를 당했다.
마이애미는 동부지그에서 8위에 처져있다.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샬럿과의 중요한 경기에서 패한 마이애미가 걱정스러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다재다능한 미드필더 벤자민 크레마스키를 떠나보내고, 주전 스트라이커 루이스 수아레스가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다. 마이애미는 MLS 표준 엔트리인 20명에 한참 못 미치는 16명(골키퍼 2명)만 투입했다. 선수층이 두텁지 않다면 MLS컵 플레이오프에서 성과를 거두긴 어려울 것'이라고 현실을 짚었다.
하지만 '지난 20년간 메시에 반하는 예측을 하는 건 결코 좋지 않았다'며 메시를 보유한 팀은 시즌이 끝날 때까지 예의주시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9월 A매치 2연전 미국, 멕시코전에 이어 직접 뛴 3경기에서 연속골을 넣은 손흥민은 18일 오전 10시30분 레알솔트레이크 원정에서 리그 3호골을 노린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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