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김선호 수지 주연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현혹' 팀이 최근 불거진 쓰레기 무단투기 혐의에 100만원의 과태료를 받았다.
제주시 애월읍사무소는 17일 국민신문고 회신을 통해 「폐기물관리법」 제68조제3항 및 같은 법 시행령 제38조의4(과태료의 부과기준)에 따라 100만 원 과태료 부과 처분 절차를 이행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현장에서 무단투기된 부탄가스통으로 '불을 피운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고, 화기(인화물질) 소지 금지는 산불조심기간에 한하여 통제·지정·고시되는 사항이므로 사건 당시에는 해당되지 않아 소지만으로 과태료 부과는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지난달 28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드라마 '현혹' 촬영팀이 남긴 쓰레기가 숲속에 방치된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돼 논란이 일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무책임한 현장 관리에 대해 비판을 쏟아냈고, 결국 제작진은 공식 입장을 통해 사과에 나섰다.
당시 촬영 후 남은 쓰레기가 제주도의 자연에 버려졌고, 배우 응원용 커피차에 쓰인 잡다한 쓰레기도 상당수 포착됐다.
이후 '현혹' 제작사 쇼박스는 스포츠조선에 "촬영이 늦게 끝나 현장이 어두운 상황에서 꼼꼼하게 마무리를 하지 못했다"며 "상황을 인지한 즉시 촬영장 측과 유관 기관에 사과 및 양해를 구했고, 쓰레기를 즉시 수거했다. 현재는 모두 정리된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촬영 후 현장을 제대로 정리하지 못해 불편을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앞으로는 보다 철저히 관리해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혹'은 1935년 경성, 반세기가 넘도록 세상 밖으로 나오지 않아 의혹과 소문이 가득한 매혹적인 여인 송정화(수지 분)의 초상화를 의뢰 받은 화가 윤이호(김선호 분)가 그녀의 신비로운 비밀에 다가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한재림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배우 수지와 김선호가 출연한다. 오는 2026년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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