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TV조선 주말 미니시리즈 '컨피던스맨 KR'이 방영 도중 편성 시간 변경이라는 초강수를 둔 뒤, 첫 주 시청률에서 반등에 성공했다. 동시에 박민영의 과거 납치 사건을 드러낸 6회가 소름 돋는 엔딩으로 시청자들을 압도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0일 방송된 '컨피던스맨 KR' 5회는 전국 기준 1.3%를 기록하며 전 회차 대비 상승세를 보였다. 이어 21일 방송된 6회는 1.571%를 기록, 0%대에서 벗어나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제작진은 지난 15일 방송 시간을 오후 9시 10분에서 10시 30분으로 조정했고 편성 변경 직후 시청률 회복세가 나타난 것.
이날 방송된 6회에서는 윤이랑(박민영), 제임스(박희순), 명구호(주종혁)가 재경병원 이사장 이선미(김선영)와 병원장 조성우(하준)를 상대로 펼친 '눈눈이이' 작전이 그려졌다. 특수 조형물을 활용한 가짜 수술 쇼와 치밀한 속임수가 이어지며 극의 긴장감을 높였고 윤이랑은 "눈.눈.이.이! 재희가 당한 거 그대로 갚아 줘야지"라며 라인그룹 상속자의 냉철한 면모를 드러냈다.
후반부에서는 윤이랑의 과거 납치 사건이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어린 시절 놀이동산에서 납치됐던 장면이 재현되며 제임스가 끝내 지켜내지 못한 과거와 총성이 교차했고 현재 시점에서 윤이랑이 비밀 공간에서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를 읊조리는 모습이 전파를 타자 소름 돋는 엔딩이 완성됐다. 이어 기사와 메모로 뒤덮인 보드판, 명구호 사진 밑에 적힌 '그놈을 삼촌이라 칭함', '보이스피싱' 문구는 향후 전개에 대한 거대한 복선을 예고했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박민영 혼잣말 엔딩 소름 돋았다", "납치 과거까지 나오니 완전 몰입감 미쳤다", "토일은 '컨피던스맨 KR' 본방 고정"이라며 열광적인 반응을 보였다.
'컨피던스맨 KR'은 일본 드라마 '컨피던스 맨 JP'를 원작으로 한 리메이크작으로 신용사기꾼 세 명이 욕망에 사로잡힌 인물들을 상대로 기상천외한 작전을 펼치는 과정을 담는다. 남기훈 PD가 연출을 맡고 박민영, 박희순, 주종혁이 열연 중이다. 총 12부작으로 TV조선과 쿠팡플레이에서 방송되며 해외에서는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240개국에 공개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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