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김하성이 10경기 연속 안타에 성공했다.
김하성은 23일(이하 한국시각)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진행 중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 5번 유격수로 선발출전해 첫 타석에서 깨끗한 안타를 터뜨렸다.
1-1로 맞선 2회말 선두타자로 들어선 김하성은 워싱턴 좌완 선발 맥킨지 고어를 상대로 볼카운트 1B2S에서 파울을 연신 걷어낸 뒤 9구째 87.2마일 한복판으로 떨어지는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라인드라이브 좌전안타를 만들어냈다. 발사각 11도, 타구속도 106.4마일(171.2㎞), 비거리 257피트짜리의 하드히트.
이어 드레이크 볼드윈의 볼넷, 마르셀 오수나의 2루수 병살타로 3루까지 진루한 김하성은 마이클 해리스 2세의 우월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2-1의 역전 득점.
김하성은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으로 출루해 또 홈을 밟았다. 선두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의 볼넷, 아지 알비스의 우전안타로 무사 1,2루 기회가 마련됐다.
이때 상대 벤치는 투수를 우완 잭슨 러틀리지로 교체했다. 이어 김하성이 타석에 들어가 풀카운트에서 6구째 볼을 골라 걸어나갔다. 이 공에 김하성이 체크스윙을 했지만 매니 곤잘레스 1루심은 '노스윙'을 인정했다.
이에 미구엘 카이로 워싱턴 감독이 항의를 하다 곤잘레스 1루심으로부터 퇴장을 당했다. MLB.com 게임데이와 현지 중계 화면 그래픽 상으로 공은 바깥쪽 스트라이크존에 살짝 스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볼드윈의 적시타로 주자 2명이 홈을 밟았고, 김하성은 3루까지 진루했다. 그리고 오수나의 좌전안타가 터지면서 김하성이 여유있게 홈으로 들어왔다. 애틀랜타는 계속해서 해리스 2세의 중전적시타로 6-1로 점수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이로써 김하성은 지난 14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이후 10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아울러 15일 휴스턴전 이후 9경기 연속 득점에도 성공, 시즌 막판 공격에서 확실한 인상을 심어주며 '대박'을 위한 옵트아웃 '명분쌓기'에 속도를 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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