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SSG 랜더스 김건우가 깜짝 호투를 펼쳤다.
SSG는 2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5대0으로 완승했다.
선발투수 김건우가 5⅓이닝 12탈삼진 무실점 호투했다. 김건우는 시즌 4승에 입맞춤했다.
이숭용 SSG 감독은 "올 시즌 가장 인상적인 투구"라고 극찬했다.
당초 이숭용 감독은 24일 선발투수인 최민준까지 불펜 대기령을 내렸다. 김건우가 초반에 흔들릴 경우에 바로 총력전을 펼칠 계획이었다.
하지만 김건우가 '인생투'를 펼쳤다. 이숭용 감독의 걱정을 말끔히 해소시켰다.
SSG는 70승 4무 62패, 3위를 사수했다.
경기 후 이숭용 감독은 "오랜만에 마운드에 오른 건우가 공격적인 피칭으로 상대 타선을 압도했다. 2군에서 변화를 주면서 착실히 준비를 잘해줬다. 퓨처스팀 코칭스태프가 함께 노력해 만든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높이 평가했다.
이어서 "타선에서는 5회 2사 이후 에레디아의 홈런이 흐름을 바꿔 놓았고, 이어 지훈이의 투런 홈런과 성한이의 적시타가 더해지며 경기를 우리 쪽으로 끌어왔다"고 칭찬했다.
끝으로 "매 경기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 고맙고, 경기장을 가득 메워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고마워했다.
김건우는 올 시즌 한 경기 국내 선수 최다 탈삼진 타이 기록을 세웠다. 롯데 박세웅의 4월 17일 부산 키움전 12K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동시에 올 시즌 8번째 선발 전원 탈삼진이다. 국내 선수로는 2번째다.
또한 김건우는 개인 최다 이닝을 경신했다. 종전 기록은 5이닝이었다.
인천=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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