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오랜만에 적시타 찬스에서 중전 안타를 치며 타점을 추가했다.
이정후는 24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경기에 6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정후는 전날 세인트루이스전에는 휴식을 취했다. 최근 계속 이어지고 있는 타격 부진, 시즌 막판 떨어진 체력 등이 선발 제외의 이유로 추정되고 있다.
하루 휴식 후 경기에 다시 투입된 이정후는 첫 타석에서도 안타를 치지 못하며 지난 2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5회부터 7타석 연속 무안타의 부진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
2회말 2사 후 첫 타석에 나온 이정후는 상대 선발 안드레 팔란테를 만나 풀카운트에서 6구째 가운데로 들어온 포심 패스트볼(95.1마일)을 밀어쳤다. 그러나 107.2마일의 강한 하드히트 타구가 유격수에게 잡히면서 1루에서 간발의 차이로 아웃되고 말았다.
아웃이 되긴 했지만, 타구가 제대로 배트 중심에 걸렸다는 점에서 희망이 남았다.
결국 이정후는 다음 타석에서 안타를 쳐냈다. 4-3으로 역전한 3회말 2사 1, 3루에서 두 번때 타석에 나온 이정후는 바뀐 투수 존 킹을 상대로 2B2S에서 6구째 몸쪽 싱커(92.9마일)를 받아쳐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날렸다.
세인트루이스 중견수 빅터 스콧 주니어가 앞쪽으로 전력 질주한 뒤 몸을 날렸지만, 이정후의 타구를 잡지 못했다. 그 사이 3루 주자 윌리 아다메스가 홈을 밟았고, 이정후는 시즌 53번째 타점을 추가했다. 이로써 이정후는 최근 7타석 연속 무안타의 부진을 깨는 동시에 지난 9일 애리조나전 2회말 투런 홈런 이후 15일 만에 적시타로 타점을 추가하게 됐다. 4회말 현재 샌프란시스코가 5-3으로 앞서고 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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