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가 세계에서 가장 비싼 커피를 판매한 도시로 기네스 세계 기록을 세웠다.
월드기네스기록에 따르면 UAE 커피 전문점 체인 '로스터스(Roasters)'는 최근 두바이 다운타운 플래그십 매장에서 한 잔에 2500 UAE 디르함(약 100만원)에 판매된 스페셜티 커피로 공식 인증을 받았다.
이 커피는 고급 파나마 에스메랄다 게이샤 원두를 사용해 V60(60도 각도의 V자 드리퍼)핸드드립 방식으로 추출되었으며, 일본 전통 공예인 에도 키리코 크리스털 잔에 담겨 제공됐다.
꽃향기, 과일향, 시트러스 노트가 어우러진 이 커피는 감각적인 경험을 선사하며 전 세계 럭셔리 커피의 기준을 새롭게 정의했다.
이번 기록은 두바이의 커피 산업이 세계적 주목을 받고 난 후 이루어졌다.
외신들에 따르면 지난달 열린 '베스트 오브 파나마 2025' 경매에서 두바이의 한 스타트업은 창립 1주일 만에 전 세계 커피 업계를 놀라게 했다. 이 회사는 파나마의 유명 농장에서 생산된 워시드 게이샤 커피 20kg 전량을 무려 60만 4000달러(약 8억 5000만원)에 구매했다.
이로 인해 두바이는 단숨에 스페셜티 커피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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