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LG 한화만 꽉 차겠습니까."
이호준 NC 다이노스 감독이 30일 창원 KT 위즈전 '만원 사례'를 꿈꿨다.
이호준 감독은 28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5 KBO리그 KIA 타이거즈전을 앞두고 이같이 밝혔다.
전날까지 NC는 5연승을 질주했다. 5할 승률을 회복하며 실낱 같은 가을야구 희망을 이어갔다.
NC는 5위 KT를 1.5경기 차이로 바짝 추격했다.
이날 KIA까지 잡으면 NC는 승차 1경기인 상태로 KT와 맞대결을 벌이게 된다. 엄청난 빅매치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일단 KIA부터 이기고 나서 생각할 일이다.
이호준 감독은 30일 KT전에 대해서 "거기까지는 계산 안 하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이호준 감독은 "오늘(28일) 이겨야지 KT전도 있다. 지금은 여기에 다 맞추고 있다. KT전이 중요하다는 건 알지만 여기가 더 중요하다. 우리는 지금 한 경기 한 경기 외줄타기다. 한 번 미끄러지면 힘들어진다"고 말했다.
정규시즌 4경기를 남긴 시점에서 여전히 싸움 중이라는 사실 자체로 의미가 크다.
이호준 감독은 "끝까지 팬들께 즐거움을 줄 수 있어서 좋다. 이맘때 탈락이 확정되면 팬들이 흥미를 잃으신다. 마지막까지 계속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저희도 열심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선수들에게도 큰 동기부여다.
이호준 감독은 "팬들도 그런 부분을 즐겁게 보실 거라고 생각한다. 선수들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끝까지 최선을 다하자고 이야기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KT전 NC파크 만원 사례도 기대했다.
이호준 감독은 "오늘 이기고 KT전 가면 관중 꽉 차지 않겠습니까. LG 한화만 꽉 차겠습니까"라며 5위 싸움도 1위 다툼만큼 흥미진진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광주=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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