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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 쌍둥이 남매 이름·얼굴 공개 "'봄·여름'이지만, 가을·겨울이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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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그그룹 캣츠 출신 김지혜가 쌍둥이 남매의 이름을 공개했다.

김지혜는 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둥이들 이름이 생겼다"며 가족관계증명서를 함께 공개했다.

그는첫째 딸 이름을 '최봄'(태명: 베코), 둘째 아들 이름을 '최여름'(태명: 요롱이)으로 지었다며 "봄이 여름이 이름 괜찮냐. 태명이 아직 익숙하긴 하지만 그래도 이름 많이 많이 불러달라"고 전했다.

다만 최지혜는 "가을 겨울이까지 생각하고 지은 이름이긴 한데, 출산해보니까 이제 셋째는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앞서 김지혜는 지난 8일 새벽 양수가 터지면서 긴급 제왕절개 수술을 받고 쌍둥이 남매를 품에 안았다.

쌍둥이 남매는 신생아집중치료실에서 치료를 받아왔고, 지난 26일 김지혜는둘째 아들 퇴원 소식을 알렸다. 그는 "니큐 퇴원. 둥이들 중 배코먼저 퇴원합니다. 태어나자마자 니큐 들어가서 한번 안아보지도 못하고 매일을 눈물로만 보냈는데, 드디어 안아봤어요 내 아기"라고 감격했다. 다만 "둘 다 함께 가면 너무 좋겠지만 요롱이는 니큐에 조금더 있어야 할거같아요. 조금만 더 힘내자. 저는 이제 집에서 산후조리를 마치고 배코와 함께 조리원 들어가요! 천국이라는 조리원생활 해볼게요"라고 전했다.

한편 김지혜는 그룹 파란 출신 뮤지컬 배우 최성욱과 2019년 결혼했다. 이후 결혼 6년 만인 지난 2월 난임을 극복하고 시험관에 성공해 쌍둥이를 임신했다고 밝혀 많은 축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