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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부앙가, 메시 넘었다!" 英 난리법석…17골 폭발 '기록적인 득점 행진, MLS에서 가장 많은 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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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손흥민(LA FC)의 폭발적인 활약에 전 세계가 깜짝 놀랐다.

스포츠 전문 매체 비인스포츠는 28일(이하 한국시각) '손흥민과 드니 부앙가가 역사를 썼다'고 보도했다.

LA FC는 28일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에너자이저 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시티 SC와의 2025년 미국 메이저 리그 사커(MLS) 원정 경기에서 3대0으로 이겼다. LA FC는 4연승 하며 승점 53으로 4위를 지켰다. LA FC는 이미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서부 콘퍼런스 7위를 확보, MLS컵 진출을 확정했다.

비인스포츠는 '토트넘(잉글랜드)의 전 주장인 손흥민은 부앙가와 나란히 득점포를 가동했다. 최근 6경기에서 17골을 넣었다. 손흥민이 8골, 부앙가가 9골을 기록했다. 특히 손흥민은 한 번의 해트트릭, 부앙가는 두 번의 해트트릭을 달성했다'고 놀라워 했다.

LA FC는 세인트루이스 시티를 상대로 세 골을 넣었다. 전반 15분 부앙가가 선제골을 넣었다. 손흥민이 전반 추가 시간과 후반 15분 연달아 득점포를 가동했다. MLS 사무국은 홈페이지를 통해 '역사적인 듀오! 손흥민-부앙가가 MLS 역사에 이름을 올렸다'고 했다. 둘은 MLS의 최소 경기 '15골 합작' 기록을 다시 썼다. 종전 기록은 내슈빌SC의 하니 무크타르(10골)-샘 서리지(5골)가 5~7월에 합작한 10경기였다.

비인스포츠는 '손흥민과 부앙가의 기록적인 득점 행진은 8월 이후 시작됐다. 그들은 MLS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한 두 선수다. 이 기간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는 5골을 넣었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8월 25일 댈러스전(1대1 무)에서 1골을 넣었다. 9월 2일 샌디에이고전(1대2 패)에선 부앙가가 1골을 기록했다. 예열을 마친 손흥민은 15일 새너제이전(4대2 승)에서 1골을 넣었고, 부앙가는 3골을 맛봤다. 19일 솔트레이크전(4대1 승)에선 손흥민 3골, 부앙가 1골을 각각 기록했다. 23일 솔트레이크전(4대1 승)에서도 손흥민 1골, 부앙가 3골을 작렬했다. 29일 세인트루이스전(3대0 승)까지 묶어 둘은 무려 17골을 넣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