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양민혁(포츠머스)이 시즌 첫 골을 기록했다.
포츠머스는 2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포츠머스의 프래턴 파크에서 열린 왓퍼드와의 2025~2026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리그) 8라운드 홈 경기에서 2대2로 비겼다. 포츠머스(2승3무3패)는 챔피언십 24개 팀 중 17위에 랭크됐다.
선발로 나선 양민혁은 킥오프 5분 만에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오른쪽 터치 라인에서 문전을 향해 던진 포츠머스의 스로인이 뒤쪽으로 흘러나왔다. 구불구불 튕겨나온 공을 페널티 지역에 자리 잡고 있던 양민혁이 강력한 오른발 발리슛으로 득점포를 가동했다. 올 시즌 1호골이자 첫 번째 공격포인트다.
양민혁은 지난 시즌 토트넘(잉글랜드)에 합류한 뒤 곧바로 퀸스파크 레인저스로 임대 이적했다. 퀸스파크 레인저스 소속으로 2골-1도움을 기록했다. 올 시즌은 포츠머스에서 임대 생활을 시작했다. 하지만 제대로 된 기회를 잡지 못했다. 1라운드에서 23분을 뛰었지만, 2~6라운드에선 그라운드도 밟지 못했다. 7라운드 입스위치전에서 선발로 복귀해 74분을 소화했다. 기세를 올렸다. 양민혁은 이날도 왼쪽 날개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후반 18분 하비 블레어와 교체될 때까지 약 63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경기 뒤 영국 언론 BBC는 '양민혁이 경기 5분 만에 발리슛을 성공하며 리드를 잡았다'며 양민혁에게 팀 최고인 평점 7.08점을 줬다. 양 팀 다 합쳐도 세 번째로 높다. 존 모우진요 포츠머스 감독은 "우리가 이겼어야 할 경기처럼 느껴진다. 홈 경기가 있는데 다시 승리의 길로 돌아갈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포츠머스는 4일 홈에서 미들즈브러와 대결한다.
한편, 양민혁은 10월 A매치 기간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2세 이하(U-22) 대표팀에 합류한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원정 친선경기를 치른다. '이민성호'는 내년에 열릴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및 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을 대비하고 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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