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우주 기자] 가수 류필립이 누나 수지 씨와의 불화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2일 유튜브 채널 '필미커플'에서는 '수지누나에 대한 오해 그리고 궁금증을 힘들게 말씀 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중 류필립은 "왜 요즘 수지님이 안 보이냐"는 질문을 받았다. 미나 류필립 부부는 150kg 수지 씨의 다이어트를 돕는 영상을 찍으며 무려 72kg 감량을 도왔다. 하지만 최근 들어 언급이 줄고 영상에 출연하지 않으면서 불화설까지 불거진 바. 수지 씨는 지난 8월 다이어트 중 번아웃이 와 요요까지 왔다고 고백했다.
이에 류필립은 "하기 싫은 걸 억지로 시킬 수 없지 않냐. 사람은 억지로 하면 안 된다. 80kg까지 뺐다고 건강해 보이고 좋아 보이는 줄 아는데 행복과는 거리가 멀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많은 분들이 오해를 하신다. 수지 누나가 그만하고 싶다고 해서 저희가 더 이상 진행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수지 누나는 운동을 하기 싫다 했다. 그동안 저희가 지원을 많이 해줬다는 걸 아시겠지만 싫다고 하는 사람은 제어가 안 되더라. 힘들고 싫다는데 어떻게 강행하겠냐"고 토로했다.
류필립은 "그래도 수지 누나가 건강하게 다이어트하는 게 목표였고 건강해지지 않았냐. 더 무리해서 70kg, 60kg까지 빼라는 건 저희의 노예도 아니고. 만족할 수준까지 왔다고 생각한다. 150kg였던 수지 누나를 봤을 땐 건강의 위험을 느꼈기에 안전구간까지는 도와주자는 생각으로 한 거다. 수지 누나를 팽했다는 관계는 아니지 않냐. 전폭적인 지원을 해준 미나 씨한테 너무 감사할 뿐"이라 밝혔다.
그러면서도 류필립은 "제 입장에서 정말 좋은 일이라 생각했는데 결과론적으로 좋은 일이 아니었다?고 마무리하면 찝찝한데 '행복하지 않았다', '힘들었다'는 얘기를 들으니까 뭐라 할 말이 없더라. 저도 행복하게 살라 했다'고 섭섭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수지 누나 다이어트 중이냐"는 질문에는 "저 모른다. 다이어트가 수지 누나한테는 스트레스고 제가 통제하는 느낌인 거다. 그래서 저는 아예 신경을 안 쓴다. 물어보면 그게 결국 수지 누나를 통제하는 것처럼 보일 거고 누나도 그렇게 느낄 거다. 저도 힘들어서 집으로 부르질 못했다. 빨리 매듭을 지어야 되는데 저도 안 되더라. 얼굴을 보기 힘들다"고 선을 그었다.
류필립은 "저도 좋은 일을 위해서 1년 동안 미친 듯이 수지 누나를 서포트했는데 결과가 이렇게 돼서 저도 힘들다. 수지 누나 혼자서 유튜브 채널하고 있고 인스타그램에도 소식 올라가니까 수지 누나가 혼자 하겠다더라. 혼자 하라 했다. 저는 더 이상 도와주지 않고 끝까지 도와주려고 했는데 도와줄 필요 없다고까지 했다"며 "더 이상 수지 누나랑 제가 할 이유가 없다. 더 이상 수지 누나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 게 좋을 거 같다. 수지 누나와의 인연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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