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KIA 타이거즈가 홈 최종전에서 웃었다. 짜릿 끝내기 승리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KIA는 4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9대8로 승리했다. 8위 KIA는 시즌 전적 65승4무75패로 시즌을 마쳤다. 4위로 와일드카드 결정전 진출을 확정한 삼성은 시즌 전적 74승2무68패를 기록했다.
이날 KIA는 김호령(중견수)-박찬호(유격수)-나성범(우익수)-최형우(지명타자)-패트릭 위즈덤(1루수)-오선우(좌익수)-한준수(포수)-김규성(3루수)-정현창(2루수)이 선발 출전했다.
삼성은 이재현(유격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김영웅(3루수)-강민호(포수)-김지찬(중견수)-김헌곤(좌익수)-심재훈(2루수)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순위가 이미 정해진 두 팀의 대결. 그러나 내용은 치열했다.
삼성은 1회초 양현종을 상대로 빅이닝을 만들었다. 선두타자 이재현이 3루타를 치고 나갔고, 김성윤이 적시 2루타를 쳤다. 이어 디아즈의 2타점 적시타에 이어 김영웅의 투런 홈런이 터졌다. 점수는 5-0.
KIA도 반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김호령이 안타를 쳤지만, 박찬호의 병살타로 2사 주자없는 상황이 됐다. 그러나 나성범의 볼넷과 최형우의 안타, 위즈덤의 볼넷으로 순식간에 만루가 됐고, 오선우의 2타점 적시타로 두 점을 따라갔다.
2회말 선두타자 김규성의 솔로홈런이 나오면서 점수는 3-5.
삼성이 3회초 다시 달아나는 점수를 만들어냈다. 1사 후 김영웅과 강민호의 볼넷, 김지찬의 안타로 만루가 됐다. 김헌곤이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심재훈의 1타점 적시타와 이재현의 2타점 안타로 8-3으로 점수를 벌렸다.
5회말 KIA도 빅이닝으로 따라붙었다. 1사 후 박찬호의 안타와 나성범의 볼넷, 최형우의 적시타가 이어졌다. 이후 위즈덤의 스리런 홈런이 나오면서 점수는 7-8까지 좁혀졌다.
분위기를 탄 KIA는 7회말 위즈덤의 2루타와 주효상의 적시타로 8-8 균형을 맞?다.
결국 9회말 KIA가 승리를 잡았다. 위즈덤의 볼넷과 오선우의 안타, 주효상의 번트 안타로 만루가 됐다. 이어 김규성이 중견수 방향 뜬공을 날렸고, 3루주자 박재현이 홈을 밟으며 끝내기 안타가 됐다.
이날 KIA 선발 투수 양현종은 2⅔이닝 8실점으로 시즌 최악의 피칭을 했다. 이후 황동하(2⅓이닝 무실점)-김기훈(⅔이닝 무실점)-이준영(⅔이닝 무실점)-김시훈(⅔이닝 무실점)-전상현(1이닝 무실점)-정해영(1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등판해 팀 승리를 지켰다.
삼성은 선발로 나온 육선엽이 2이닝 3실점을 했고, 이재익(1이닝 무실점)-임창민(1이닝 무실점)-최충연(⅔이닝 4실점)-배찬승(⅔이닝 무실점)-이승민(1⅓이닝 1실점)-양현(⅔이닝 무실점)-홍원표(1이닝 1실점)가 차례로 등판했다.
한편, 4위로 와일드카드 진출에 성공한 삼성은 6일 NC 다이노스와 1차전 경기를 한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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