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게은기자] 가수 윤민수가 전처와 재산 분할하는 모습까지 공개한 가운데,
지난 5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 말미에는 윤민수가 출연하는 예고편에 공개됐다.
거실에 앉아있던 윤민수는 "후 엄마, 잠깐만"이라며 전처를 불렀다. 이사를 2주 남기고 각자의 물건을 정리하자는 거였다. 전처는 "윤후 아빠 물건이랑 내 물건에 스티커를 붙이자"라며 스티커를 꺼냈고 두 사람은 각자의 물건에 스티커를 붙이기 시작했다. 고요 속 "TV는 내가 가지고 간다", "나는 위에 것 가지고 갈게"라는 말만 오갔고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본 윤민수 어머니는 착잡한 표정을 지었다.
어떤 물건을 두고는 티격태격하기도. 전처는 "나도 가져가고 싶은데? 원본은 네가 가지고 있으니까 이건 내가 가지고 갈게. 이거 윤후 아빠가 나한테 보내준 거야"라고 말했고 이를 본 스페셜 MC 조우진은 "이런 이혼의 형상화는 처음 봤다"라며 깜짝 놀랐다.
결혼 사진을 두고도 의견은 엇갈렸다. 전처는 "우리 사진은 버려야 하나?"라고 말했지만 윤민수는 "아니 이건 그냥 뒀다가 윤후가 나중에 장가갈 때..."라며 얼버무렸다.
두 사람은 지난 2006년 결혼, 슬하에 아들 윤후 군을 뒀지만 지난해 결혼 18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했다. 특히 두 달 전인 8월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이혼 후에도 한 집 살이를 하는 모습을 보여 위장 이혼설까지 돌았다. 서류상 이혼은 진즉에 끝났지만 집이 팔리지 않아 불가피하게 동거 중인 상황이었다고. 당시에도 두 사람의 상황을 이해하는 반응도 있었지만 "아무리 그래도 이해되지 않는다", "이런 사생활까지 우리가 알아야 하나" 등 부정적인 시선도 쏟아졌다.
이번 역시 잡음이 나왔다. 윤민수와 숱하게 방송 출연을 하며 얼굴을 알린 아들 윤후 걱정, 다시금 피로감을 호소하는 글까지 다양했다. "윤후 생각하면 이런 방송은 그만하는 게 좋겠다", "이혼 과정을 영상으로 찍고 이걸 엄마는 보고 앉아 있고..", "이런 건 개인 방송에서나 하는 거 아닌가", "하다 하다 이혼한 부부가 재산 나누는 것도 만드네. 수신료 아깝다" 등의 의견이 쏟아졌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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