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120억 구자욱이 132억 구창모에 꼼짝 못했다. 와카 1차전 사자군단 캡틴 구자욱의 방망이가 침묵했다.
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NC와 삼성의 와일드카드 1차전. NC가 정규리그 9연승의 기운을 이어가며 가을야구 첫판도 승리로 장식했다.
NC는 대구 라팍 원정 1차전을 4대 1로 승리하며 와일드카드 2차전으로 승부를 이어갔다. NC는 정규리그에 이어 포스트시즌 포함 최근 경기 10연승 질주다.
건강한 구창모는 강했다. 132억 FA, NC 선발 구창모가 올 시즌 최고의 피칭을 피날레 가을야구에서 선보였다. 삼성을 상대로 선발 등판한 NC 구창모는 6이닝 투구하며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구창모는 삼성을 상대로 5피안타, 무사사구, 삼진 3개. 총 투구 수 75개를 기록했다.
NC 구창모는 1회말 삼성 선두타자 이재현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김성윤을 삼진으로 처리한 구창모는 1사 1루에서 구자욱을 1루수 앞 내야땅볼로 유도하며 병살타로 첫 위기를 무실점으로 넘겼다. NC는 삼성 선발 후라도를 상대로 1회 1득점, 2회 1득점을 올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NC는 5회초 9번 타자 김형준이 후라도를 상대로 솔로홈런, 데이비슨이 1타점 적시 2루타를 날리며 추가 2득점을 올렸다. 4-0 NC의 리드.
삼성은 5회말 이성규가 구창모를 상대로 추격에 나서는 솔로홈런을 날렸으나 더 이상의 추가점을 만들지 못했다.
NC는 김영규, 전사민, 김진호가 마운드를 이어가며 승리를 지켜냈다. NC의 4-1 승리.
와일드카드 1차전에서 승리한 NC는 7일 2차전에서도 삼성에 승리한다면 작년 KT에 이어 2년 연속 5위 팀이 4위 팀을 꺾고 준PO 진출하는 새로운 기록을 세우게 된다.
삼성 구자욱은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으나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NC 왼손 선발 구창모를 상대로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구자욱은 첫 타석 병살타, 두 번째 투수 앞 내야땅볼, 세 번째 유격수 땅볼로 아웃 당했다.
구자욱은 9회말 마지막 타석 때 내야 안타로 출루했으나 디아즈의 병살타로 또다시 찬스가 무산됐다.
삼성은 잘 맞은 타구가 NC 야수들 정면으로 날아가며 운도 따르지 않았다. 구자욱, 디아즈, 강민호 등 중심 타선마저 침묵하며 가을야구 마지막 벼랑 끝에 몰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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