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에 새로운 에이스가 등장했다. 손흥민의 빈자리를 채울 수 있는 선수다.
영국의 BBC는 6일(한국시각) '모하메드 쿠두스가 토트넘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선수로 빠르게 부상했다'라고 보도했다.
BBC는 '쿠두스는 빠르게 토트넘에서 영향력 있는 선수가 되고 있다. 이번 여름 웨스트햄에서 합류한 이후 그는 토트넘 중원에서 밝은 빛을 발하는 선수다. 올 시즌 4개의 도움을 기록한 그는 리즈를 상대로 마침내 자신의 첫 득점을 터트렸다. 쿠두스가 토트넘으로 향할 당시 소식에 따르면 최소 6개 구단이 쿠두스에게 문의했지만, 그는 토트넘 이적을 우선시했다'고 전했다.
이어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쿠두스의 이적 이유 중 하나로, 이 결정은 큰 결실을 맺고 있다. 제임스 매디슨과 데얀 쿨루셉스키의 부상 이후 토트넘은 창의성에서 부족한 모습을 보였다. 쿠두스는 거의 매 경기 출전해 13번의 기회를 창출했다. 이는 잭 그릴리시, 브루노 페르난데스, 안톤 스타흐 바로 다음 순위다. 쿠두스는 올 시즌 리그에서 57번의 드리블을 시도했고, 이는 어떤 선수보다 많은 횟수다. 성공 횟수도 30회로 리그 최고 수치다'고 설명했다.
쿠두스는 2023~2024시즌을 앞두고 아약스에서 웨스트햄으로 이적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 입성했다. 윙어와 공격형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쿠두스는 이미 웨스트햄에서 주전으로 자리 잡으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정상급 실력을 자랑하는 뛰어난 드리블과 스피드, 활동량 등이 돋보이며 EPL 첫 시즌부터 14골6도움을 기록했다. 직전 시즌에는 5골4도움으로 다소 아쉬웠으나,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많은 구애를 받았다.
쿠두스에게 가장 열렬히 손을 뻗은 팀은 토트넘이었다. 2선 보강이 필요했던 토트넘은 쿠두스 영입에 거액을 투자하며 그를 품었다. 손흥민까지 올여름 토트넘을 떠나기로 결정했기에, 올 시즌 쿠두스를 비롯한 새로운 윙어들의 활약이 중요했다. 쿠두스는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는 다른 선수들과 달리 토트넘에 곧바로 녹아들며, 윙어들 중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미 1골4도움을 기록했으며, 특히 윙어 포지션에서 상대 수비를 흔드는 움직임이 돋보인다. 해결사 역할은 아직 조금 부족하지만, 상대 수비를 공략할 에이스로서의 가능성은 충분히 보여주고 있다. 손흥민이 빠진 토트넘 공격진에 큰 힘이 되고 있는 선수다.
손흥민의 이탈 이후 고민이 컸던 토트넘에 새로운 에이스 쿠두스의 활약이 본격적인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마수걸이 득점까지 터트리며 기세를 끌어올린 쿠두스가 토트넘의 새 시대를 이끌 선봉장이 될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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