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과거 한국 축구에 대해 강한 발언을 쏟아냈던 일본축구협회(JFA) 기술위원장이 충격적인 범죄로 체포됐다.
일본의 스포니치아넥스는 7일 'JFA 기술위원장 가게야마 마사나가는 프랑스에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스포니치아넥스는 'JFA는 가게야마 기술위원장을 해임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일 파리에서 체포되어 간이 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고 전해졌다. 협회는 곧바로 그와의 계약 해지를 발표했다'라고 전했다.
가게야마 기술위원장은 과거 일본 U-20(20세 이하) 대표팀 감독으로 활약했으며, 2019년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일본 대표팀을 이끌기도 했던 인물이다. 최근까지 JFA 기술위원장으로서 일했다. 가게야마는 한국 축구에 대해 강한 비판을 쏟아내기도 했던 인물이다. 그는 지난 4월 한국이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대회에서 인도네시아에 패하는 결과를 확인하고는 "라이벌로 생각했던 한국 축구의 수준이 떨어지고 있는 현상을 '반면교사'로 삼자는 의미"라며 한국 축구 수준을 지적하기도 했다.
레퀴프를 비롯한 프랑스 현지 언론은 '일본축구협회 간부가 아동 포르노 소지 협의로 파리 근교 법원에서 심리를 받았다'며 '그는 일본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칠레로 향하는 출장 도중, 프랑스 현지 공항에서 내렸을 때 체포됐다. 그는 기내에서 태블릿을 통해 10세 소년으로 여겨지는 이미지를 보는 것을 승무원이 확인해 신고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가게야마는 비행기에서 내리고 즉시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가게야마는 그것이 인공지능 창작물이고, 호기심으로 본 목적이라고 했으나, 법원은 이에 대해 인공지능 생성 이미지라도 아동 포르노에 해당되기에 금지되는 것이라며, 실제 미성년자를 포함한 내용을 검색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가게야마는 심리에서 집행 유예 포함 징역 18개월의 판결을 선고받았다'라고 설명했다. 가게야마에 대한 처벌은 이외에도 프랑스 입국 금지 10년, 미성년자 관련 업무 종사 금지 10년, 성범죄자 명부 등록 등이 이뤄졌다고 전해졌다.
미야모토 쓰네야스 JFA 회장은 이번 사건에 대해 "축구계에 허용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이번 사건을 통해 축구계 전반의 규정 준수 시스템을 다시 점검하고, 이를 강화하며,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쏟겠다. JFA의 이념으로부터 되돌아가서 다시 일할 것이다"고 밝혔다.
JFA는 사실이 확인되자, 곧바로 가게야마 기술위원장의 계약을 해지하고, 위원장직 해임을 결의했다. 해당 사안과 관련된 회견에 참석한 유카와 카즈유키 전무이사는 "아직 후임은 미정"이라며 "대행을 두거나, 조직 안에서 논의할 것이다. 해임 이후 본인이 직접 사과를 했다"고 밝혔다. U-20 월드컵에 추가로 인력을 파견할지도 의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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