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당연한 결과다.
9일(한국시각) 독일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는 바이에른 뮌헨의 공격수 해리 케인을 9월 이달의 선수로 발표했다. 케인은 알레한드로 그리말도(레버쿠젠), 사노 카이슈(마인츠), 잔 우준(프랑크푸르트), 노아 아투볼루(프라이부르크), 다비드 라움(라이프치히)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분데스리가는 '킹 케인이 다시 한번 경쟁자들을 압도했다. 센세이셔널한 득점-도움 기록으로 이달의 선수상을 이끌었다. 분데스리가 챔피언에게 눈부신 9월이었다'고 했다.
케인의 기록은 놀라울 정도다. 9월 치른 단 3경기에서 무려 7골을 폭발시켰다. 도움도 한개 올리며, 무려 8개의 공격포인트를 달성했다. 케인의 득점 행진은 놀라울 정도다. 라이프치히와의 개막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산뜻하게 출발한 케인은 6경기에서 11골을 넣었다. 호펜하임전 해트트릭을 포함, 4경기에서 멀티골을 쏘아올렸다. 침묵한 경기는 아우크스부르크와의 2라운드 뿐이었다. 이 경기에서도 2개의 도움을 올렸다. 6경기 11골은 분데스리가 신기록이다.
시즌 전체로 보면 슈퍼컵 1골, 포칼컵 2골, 유럽챔피언스리그 4골 등 10경기에서 18골을 넣었다. 경기당 2골에 육박할 정도로, 엄청난 득점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다. 이 기간 동안 페널티킥도 놓치지 않으며, 18연속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분데스리가 신기록이었다. 매 시즌 30골 이상을 기록하는 케인이지만, 올해는 역대급이다. 이같은 페이스라면, 100골 가까이 넣을 수 있다. 물론 부상, 부진 등 변수가 많지만, 케인의 결정력은 물이 오를데로 올랐다.
팀 동료인 세르쥬 그나브리는 최근 ZDF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케인은 반은 인간이고 반은 기계"리며 극찬했다. 이어 "그가 하는 일은 정말 놀랍다"며 "케인은 겸손하고, 매우 개방적이며 누구와도 잘 어울린다"고 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뱅상 콤파니 감독 역시 "케인은 언제나 골을 넣는 선수였다. 하지만 그는 그 이상이다"고 했다. 이어 "그는 끊임없이 내려와서 공격을 만들어내는 것을 돕는다"고 극찬했다.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정상에 서며 마침내 무관의 한을 풀어낸 케인은 올 시즌 더욱 원숙한 기량을 과시 중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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