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홍진희가 루머로 인해 충격받은 일을 털어놨다.
홍진희는 지난 11일 방송한 MBN '속풀이쇼 동치미' 말미의 예고편에 등장했다.
예고편에서 '결혼 안 한 사람이 승자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토크에서 홍진희는 "제 얼굴이 좀 야하게 생기지 않았나"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부산에서 촬영하는데 어떤 아주머니가 '연예인 누구랑 우리 모텔에 와서 자고 갔잖아'라더라"고 말하며 "우리 스태프들도 뜨악 해서 날 쳐다보는데 나는 아무 말도 못 했다"고 억울함을 표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홍진희와 조혜련은 30년 인연을 자랑했다. 또 조혜련은 홍진희를 손절했던 일화를 밝히기도 했다. 조혜련은 "언니가 한동안 방송을 쉬다가 드라마 복귀를 했다. 드라마를 하는데 대사량이 너무 많았다. 그때쯤에 제가 돌싱이 되면서 언니 집 근처에 살았다. 차로 15분 거리에 살았다. 근데 매니저도 없으니까 제작발표회할 때도 제가 언니 태우고 다녔다. 돈을 받은 것도 아니다"라며 "내가 좋아서 했는데 언니가 대사 연습할 상대가 있었으면 좋겠다더라. 저도 바쁘지만 언니 집에 갔다. 날이 어두워졌는데 비가 엄청나게 오는 거다. 나도 차를 타고 가야 되지 않냐. 매니저는 갔고. 언니한테 운전해달라 했는데 '내가 대사가 많고 복잡하니까 너 혼자 택시를 타고 가라'더라. 서운했다"고 말했다.
조혜련은 "그때는 택시 어플이 발달되지 않았을 때다. 비 오는데 택시를 어떻게 잡나. 울면서 40분을 비를 쫄딱 맞고 가면서 전화번호를 지웠다. '이 언니는 끝이다. 어떻게 이렇게 자기중심적이야' 하면서 손절을 했다. 세월이 지나고 몇 년 뒤에 전화가 왔다. '아이콘택트'라는 프로그램에서 섭외가 왔는데 언니가 내가 연락이 안 된다면서 만나고 싶다더라"라며 "그래서 속에 있는 얘기를 다 털어놨다. 근데 이 언니가 '콜택시를 부르면 되지. 나한테 전화번호를 물어봤어야지' 하더라. 거기서 웃으면서 넘어갔다. 이 해맑은 언니를 내가 다시 받아들이면서 함께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홍진희는 "자기도 파주에 사니까 길에 택시가 없는 걸 알 거 아니냐. 택시가 없으면 전화해서 콜택시 번호를 물어보면 되지. 나는 집에 잘 간 줄 알았다"고 항변하며 "얘가 남자를 만나면 연락이 안 된다. 연락이 안 돼서 남편과 알콩달콩 지내는 줄 알았다"고 속내를 전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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