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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용여, 김구라에 일침 "잘났다고 으스대, 좀 죽어 살아라"(동상이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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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배우 선우용여가 거침없는 입담을 뽐냈다.

13일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측은 '"제가 가지고 놀진 않아요" 김미령 VS 선우용여, 테토녀들의 팽팽한 기싸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방송에는 81세 최고령 유튜버로 화제를 모은 배우 선우용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그는 혼자 사는 서장훈과 김숙에게 "혼자 사는 것도 좋다. 걸리적거리는 사람도 없지 않냐"면서도, "하지만 나이가 들고 40세가 넘으면 인생의 파트너, 친구가 꼭 필요하다"고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이어 "인연은 멀리 있는 게 아니다. 가까이에 있다"며, 김숙과 서장훈 사이에 뜻밖의 러브라인을 만들어내며 웃음을 안겼다.

'원조 테토녀(태도가 특이한 여자)'답게 선우용여는 이날도 화끈한 입담을 뽐냈다. 김숙이 "천하의 김구라 씨도 선생님 앞에선 꼼짝 못했다더라"며 "구라 씨에게 '너도 곧이야. 잘났다고 으스대지 마'라고 하셨다고 들었다"고 말하자, 선우용여는 "그때 구라가 왜 그렇게 못마땅했는지 모르겠다. 맨날 앉아서 인상 쓰고 있더라"며 "그래서 내가 '왜 이렇게 인상 쓰고 다니냐'라고 했다. 너는 좀 죽어 살아야 된다"라고 거침없이 이야기 해 현장을 초토화 시켰다.

이어 '이모카세'로 주목받고 있는 김미령에게도 거침없는 조언을 건넸다. 김미령의 남편이 착하다는 말에, 선우용여는 "착한 남편 가지고 놀지 마라"고 일침을 가했고, 이에 김미령은 "제가 가지고 노는 게 아니다"라고 응수했다. 선우용여는 "착한 사람이 화나면 무섭다"며 맞받아쳤고, 김미령은 "잘 살아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되받아쳐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냈다.

스튜디오에서 이 장면을 지켜보던 MC들은 "테토녀들끼리 붙으니 정말 쉽지 않다"며 당황한 반응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선우용여는 김미령의 일상 VCR을 보던 중 "왜 그렇게 소리를 지르고 지X이냐"고 거칠게 말했고, 김미령은 "그게 아니다, 안 살아봐서 모르시는 거다"라고 되받아쳐 선우용여를 다시 한 번 발끈하게 만들었다.

한편, 김미령과 선우용여의 팽팽한 기싸움이 담긴 이번 방송은 오늘(13일) 밤 10시 10분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을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