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손흥민(33)이 빠진 LA FC가 서부 우승을 놓쳤다. LA FC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Q2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스틴과의 2025년 메이저 리그 사커(MLS)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0대1로 패했다. LA FC는 연승 행진을 '6'에서 마감했다. 17승8무8패(승점 59)를 기록했다. 서부 콘퍼런스 3위에 머무르며 우승에 실패했다. LA FC는 정규리그 1경기만 남겨놓은 가운데 1위 밴쿠버 화이트캡스(승점 63)와의 격차가 승점 4로 벌어졌다.
LA FC 입장에선 '에이스' 손흥민과 '주포' 드니 부앙가(31)의 공백이 컸다. 지난 8월 LA FC에 합류한 손흥민은 팀의 공격대장 역할을 톡톡히 했다. 손흥민 효과에 부앙가도 득점 행진에 불을 붙였다. 부앙가는 24골을 넣으며 리오넬 메시(26골·인터 마이애미)와 득점왕 경쟁을 펼칠 정도로 매서운 발끝을 자랑했다. 둘은 8월 24일 댈러스전부터 10월 6일 애틀랜타전까지 함께 뛴 7경기에서 18골을 합작했다. 하지만 이들은 A매치 기간 각국 국가대표팀에 합류했다. 손흥민은 대한민국 유니폼을 입고 브라질-파라과이와 친선경기를 펼친다. 부앙가는 가봉 대표팀 일원으로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프리카 예선을 치른다. 부앙가는 10일 감비아전에서 선제골을 넣는 등 활약했다.
손흥민과 부앙가가 국가대표팀에 합류하면서 LA FC 공격진에 큰 공백이 생겼다. 다행히도 9일 치른 토론토와의 홈경기에선 2대0으로 이겼다. 하지만 오스틴을 상대로는 어려움을 겪었다. 뻑뻑한 공격력 끝에 고개를 숙였다. LA FC는 오스틴을 상대로 유효슈팅 2개를 기록했지만, 단 한 골도 넣지 못했다. 오히려 후반 38분 오언 울프에게 골을 허용했다. LA FC 입장에선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었다. 에디 세구라의 머리를 맞고 굴절된 공이 울프의 득점으로 연결됐기 때문이다. LA FC는 교체카드를 통해 득점을 노렸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원정에서 0대1로 고개를 숙였다. LA FC는 19일 콜로라도 원정에서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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