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와 플레이오프 맞대결을 펼칠 상대가 정해졌다.
한화는 17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한화는 정규시즌을 2위로 마치며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따냈다. 지난 3일 수원 KT 위즈전을 끝으로 정규시즌 일정을 마친 한화는 추석 연휴 동안 플레이오프 준비에 나섰다.
독립구단 연천 미라클과 국군체육부대(상무)와 각각 두 차례씩 총 4경기의 연습경기를 진행하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4경기 모두 타선이 안정적으로 터졌고, 한화의 자랑인 코디 폰세-라이언 와이스-류현진-문동주도 성공적으로 마지막 점검을 마쳤다. 한화는 연습경기 4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분위기를 올렸다.
14일 상무전을 끝으로 연습경기를 모두 마친 뒤 김경문 한화 감독은 "우선 우리와 연습경기를 최선을 다해 함께 해 주신 연천미라클과 상무팀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 연습경기를 4차례 진행하면서 선수들과 호흡적인 부분은 잘 이뤄진 것 같다. 연습경기를 치르면서 발견한 좋은 점은 잘 유지하고, 부족한 부분은 빠르게 보완해서 플레이오프에 대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상대는 삼성이 됐다. 정규시즌을 4위로 마친 삼성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NC 다이노스를 잡고 준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체력적인 열세가 있었지만, 선발진의 호투와 필요한 순간 한 방씩 터진 타선을 앞세워 SSG 와이번스를 3승1패로 제압하며 2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한화는 올 시즌 삼성을 상대로 8승8패로 팽팽하게 맞서 있다. 한화로서도 마냥 쉽지는 않은 상대다. 5전 3선승제로 진행되는 플레이오프에서 한화가 삼성을 잡는다면 2006년 이후 19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에 성공하게 된다.
플레이오프 상대가 삼성으로 정해진 뒤 김경문 한화 감독도 구단을 통해 출사표를 던졌다. 김 감독은 "삼성은 좋은 전력을 갖춘 팀이기 때문에 플레이오프에서 멋진 승부가 기대된다"라며 "우리도 정규시즌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많은 준비를 했기 때문에 우리가 준비해 온대로 경기를 풀어나간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이어 "우리 한화이글스가 더 높은 곳에 오를 수 있도록 한경기 한경기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대전=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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