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해리 케인이 직접 토트넘 복귀설을 일축했음에도 팬들 사이에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잉글랜드와 토트넘 팬들은 그의 복귀를 간절히 원하고 있다.
영국 스퍼스웹은 16일(한국시각) "토트넘 홋스퍼 팬들이 해리 케인의 최근 인터뷰 발언을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라며 "해리 케인의 토트넘 복귀설은 좀처럼 사라지지 않고 있다"라고 전했다.
케인은 최근 인터뷰에서 자신의 미래에 대한 질문에 "(토트넘으로 돌아갈지는) 잘 모르겠다. 지금 뮌헨에서 매우 행복하고, 내가 생각하고 있는 주제는 아니다"라며 "나는 여전히 토트넘 팬이고, 그들의 경기를 늘 챙겨볼 것이다. 분명 제 인생의 일부로 남을 거다"라고 말했다.
또 케인은 토트넘이 올해 들어올린 유로파리그 트로피에 대해 "(우승을) 보는 건 정말 멋졌다. 그곳엔 여전히 내 친구들이 많다"라며 "우리가 얼마나 오래 기다렸고, 그동안 얼마나 근접했는지 알기 때문에 우승은 팬들, 클럽, 그리고 모두에게 큰 의미가 있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우승을 이어가길 바란다"라고 했다.
이 같은 케인의 인터뷰를 두고, 일부 팬들은 복귀 가능성이 크다고 해석했다. 케인이 여전히 토트넘이라는 팀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봤다. 토트넘이 지금보다 한단계 더 발전해서 우승을 노리는 팀이 된다면 케인이 당장에라도 복귀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반면 케인의 복귀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도 많았다. 케인의 커리어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끝나야 하기에 토트넘에 복귀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바이에른 뮌헨과 같은 세계적인 팀이 케인이 있을 곳이라고 평가했다.
스퍼스웹에 따르면 한 팬은 "이제는 새로운 케인과 손흥민을 만들어야 한다. 물론 그를 다시 보고 싶지만, 그는 지금 너무 좋은 선수"라며 "단순히 챔피언스리그 티켓 경쟁만 쫓는 팀에 있을 수준이 아니다"라고 했다.
앞서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토트넘이 기회가 된다면 케인을 다시 영입할 의향이 있지만, 현재까지는 어떠한 논의나 협상도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에서 리그와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모두 목표로 하며 다가오는 2026년 월드컵을 앞두고 불필요한 이적 소식에 관심을 두지 않겠다는 입장이라고 한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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