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골 욕심이 대단한 토트넘 수비수 페드로 포로가 스스로를 측면 수비수 보다는 윙어에 가깝다고 평가했다.
영국 스퍼스웹은 16일(한국시각) "페드로 포로가 토트넘 홋스퍼에서의 현재에 대해, 그리고 공격과 수비의 균형을 어떻게 유지하는지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라고 전했다.
스페인 출신 오른쪽 측면 수비수인 포로는 지난 세 시즌 동안 토트넘에서 가장 꾸준한 활약을 보여준 선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포로는 이러한 인상적인 활약을 대표팀에서도 이어가며, 스페인 대표팀의 주전 측면 수비수 자리를 완전히 차지했다.
이번 A매치 기간에도 포로는 찬사를 받았다. 공격적인 기여뿐 아니라 수비적인 안정감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포로는 최근 인터뷰에서 자신이 경기에서 어떤 부분을 우선시하는지를 설명했다.
포로는 "나는 윙어의 영혼을 가진 선수다. 요즘 시대에는 수비와 공격, 두 역할 모두에서 중요한 존재가 돼야 한다"라며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나는 수비적인 부분에 더 집중했다. 공격할 때는 자신감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비에서는 꾸준함이 중요하고, 공격에서는 동료들에게 필요한 순간 도움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포로는 수비수이지만 공격적인 성향이 강한 선수다. 지난 시즌에 무리한 공격 가담으로 상대에게 뒷공간을 내주는 장면도 여러번 연출했다. 또한 골 욕심도 많다. 프리킥 기회가 있을 때마다 키커로 나서겠다고 욕심을 부리며 손흥민에게 찰 기회를 주지 않은 장본인이다.
포로는 전반적으로 토트넘 생활에 만족하지만, 최근 파리 생제르망(PSG)과의 슈퍼컵 경기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털어놨다.
그는 "솔직히 나는 토트넘에서 매우 행복하고 안정감을 느끼고 있다. 시즌 초반도 정말 좋았다"라면서도 "다만 PSG와의 슈퍼컵 결승에서 승부차기로 패한 건 아쉽다. 2-0으로 앞서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 경기는 꼭 이겼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또 그는 "그래도 PSG는 세계 최고의 클럽 중 하나"라며 "90분 내내 집중하지 않으면 그런 결과가 나올 수 있다"라고 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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