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대한민국 축구 A대표팀의 11월 상대가 최종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6일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이 11월 A매치 두 번째 경기에서 아프리카의 강호 가나와 붙는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한국은 11월 A매치에서 볼리비아(14일)-가나와 최종 격돌한다. 올 시즌 '홍명보 호'의 마지막 일정이다. 다만, 11월 A매치 두 경기의 장소와 킥오프 시간은 추후 별도 안내 예정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5위의 가나는 지난 13일 열린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프리카 1차 예선 I조 마지막 경기에서 코모로를 꺾었다. 8승1무1패(승점 25점)로 조 1위를 차지,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과 가나는 지금까지 총 7차례 붙어 가나가 4승 3패로 근소하게 앞서 있다. 두 팀의 마지막 대결은 2022년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다. 당시 대한민국은 2대3으로 아쉽게 패했다. 하지만 포르투갈을 잡은 한국은 16강에 진출했고, 가나는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한편, 11월 A매치는 한국의 '포트2' 진입에 중요한 키를 쥐고 있다. 북중미월드컵 조 추첨은 11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을 기준으로 본선 진출국 48개국을 4개 포트(12개국씩)로 나눠 진행된다. 개최 3개국을 제외하고 FIFA 랭킹 1~9위는 포트1, 10~23위는 포트2 등으로 나뉜다. 포트가 높을수록 상대적으로 강팀을 피할 가능성이 커진다. 한국은 9월 FIFA 랭킹 포인트에서 1593.19점을 쌓아 23위에 자리했다. 10월 A매치에서 브라질에 패해 포인트 3.44점이 깎였지만, 파라과이전 승리로 2.08점을 보태 1591.84점을 기록했다. FIFA 랭킹을 실시간 계산하는 '풋볼랭킹닷컴'에 따르면 한국의 10월 FIFA 예상 랭킹은 22위로 한 계단 올랐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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