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신인 감독' 김연경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지켜봤다. 그 김연경이 떠나간 팀에 신임 감독으로 부임, 이끌어야한다.
18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는 진에어 2025~2026시즌 V리그의 시작을 알리는 공식 개막전이 열렸다. '디펜딩챔피언'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 준우승팀 정관장 레드스파크스의 맞대결이다.
디펜딩챔프라고는 하나, 더이상 흥국생명에는 김연경이 없다. 김연경은 이날 경기 후 공식 은퇴식을 치를 예정이다.
지난해 통합우승을 이끌었던 투트쿠는 떠났고, 대신 과거 IBK기업은행에서 뛰었던 레베카가 합류했다. 아시아쿼터 피치는 그대로다. 지난해 큰 성장을 보였던 정윤주가 주전을 꿰찼고, FA로 이다현이 합류했다.
정관장 역시 '쌍포' 메가와 부키리치와 작별한 뒤 적지 않은 전력 변화를 겪었다. 새로운 외인 자네티가 합류했다. 아시아쿼터로는 현대건설에서 뛰었던 위파위를 택했지만, 아직은 재활 중이라 뛸 수 없다.
무엇보다 흥국생명의 지휘봉을 잡은 요시하라 토모코 감독에게 시선이 쏠린다. 일본 배구리그에서 4번이나 우승을 차지한 명장이다.
은퇴 후 김연경의 첫 행보는 배구 예능이었다. '신인 감독 김연경'을 론칭하고, 은퇴 및 실업팀 선수들을 모아 '원더독스' 감독으로서 첫선을 보였다. 흥국생명은 김연경의 친정팀이자 지난 시즌 챔피언 자격으로 지난 9월 이 프로그램에 출연, 원더독스와 맞대결을 펼쳤다.
요시하라 감독은 김연경에 대한 질문에 "계속 선수로 뛰는 모습을 보고 싶다. 누구나 그렇게 생각할 것"이라며 빙그레 웃었다.
이어 "어릴 때 보면서도 잘될 수밖에 없는 선수라고 봤다. (그런 재능을 갖고 있음에도)누구보다 열심히 훈련하는 노력파였다. 향상심이 남다르고, 모두를 이끄는 리더십도 있다. 위기를 이겨내는 멘털도 갖췄다. 그러니 지금까지 이렇게 모두에게 사랑받는 선수가 됐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감독으로는 어떨까.
"김연경 본인이 원한다면 감독을 할 수 있지 않을까? 김연경의 인생인 만큼, 선택은 김연경이 하는 것이다. 어떤 선택을 할지 나도 지켜보겠다."
흥국생명은 현재 주전 세터 이고은과 아시아쿼터 피치의 부상 등 정상 전력이 아니다. 정관장전에 대해서는 "신장이 좋은 팀이니까, 블로킹 커버나 연결을 우리 선수들이 잘해줘야한다"고 설명했다.
새 외인 레베카에 대해서는 "높이가 최대 장점이다. 파워가 붙으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선수다. 매경기 성장하길 바란다"면서 "세터진이야말로 가장 우리팀의 성장이 필요한 포인트다. 엄격하게 또 칭찬도 하면서 훈련시켰다"며 웃었다.
인천=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
김구라 "6살 늦둥이 딸, 한달 학원비 180만원...그리와 180도 달라"('라스') -
서동주, '임신 성지' 130년 한의원서 절박한 심정 "난자 채취 10번-유산 이후 최선" -
양상국, '태도 논란'에 굴복…가치관도 바꿨다 "어디 여자가 집에 혼자 가냐" ('옥문아') -
정문성, 결국 대국민 사과 "'허수아비' 진범, 일단 죄송…연기 용서해달라" -
김민식PD "퇴출 당했지만 매달 1000만원 꽂혀"…유재석도 놀란 '노후 설계' ('유퀴즈') -
신지♥문원 향한 '이혼 훈수' 논란…동료 변호사도 "인간이 할 짓이냐" 직격 -
'열애 고백' 서인영, 이혼 후 만난 ♥남친과 러브스토리 "눈 안 피하고 인사..매력적" -
'음주운전 3범' 상해기, 자숙인가 수익 사수인가…또 맞춘 '유튜버 6개월 법칙'
- 1.김연아 작심발언→완전히 무시! 이렇게 뻔뻔할 수가 있나...올림픽 망친 '도핑 논란' 장본인, 대국민 사과 대신 "자격 정지? 오히려 좋았다" 주장
- 2.MLS 공식발표, '참사와 굴욕의 연속' 손흥민+LA FC 파워랭킹 대폭락 '1위→4위→7위' "극심 부진, 재정비 절실"
- 3.김서현, 1군 복귀 6일만에 다시 2군행…"제구가 제일 문제, 시간 충분히 줄 것"
- 4."두산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 손아섭 기어이 125m 스리런포 작렬. 1군 기회 오나[SC퓨처스]
- 5.[속보]오타니 12G만 홈런포 폭발! 타선 부진 끝내나…김혜성은 ABS 챌린지 위축→LAD 2-1 리드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