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분위기 좋으면…."
한화 이글스는 1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을 치른다.
7년 만에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은 한화는 1차전을 잡으면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코디 폰세(한화)와 헤르손 가라비토(삼성)이 붙은 만큼, 투수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창대창' 대결이 펼쳐졌다.
한화는 17승을 거둔 4관왕 투수 폰세가 6이닝 6실점으로 흔들렸다. 설상가상으로 마무리투수 김서현도 홈런을 허용하는 등 3점 리드의 마지막 이닝을 끝까지 책임지지 못했다. 다만, 타선에서는 장단 15안타를 때려내며 9점을 뽑아냈고, 결국 9대8로 승리했다.
역대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을 잡은 팀이 한국시리즈에 진출할 확률은 76.5%(34회중 26회)다.
한화는 2차전 선발투수로 라이언 와이스를 내세웠다. 와이스는 올 시즌 30경기에서 16승5패 평균자책점 2.87의 성적을 기록했다. 폰세의 화려함에 가려졌지만, 30경기 중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피칭이 21차례나 될 정도로 안정감을 자랑했다.
한화는 1차전과 동일한 라인업을 들고 왔다. 손아섭(지명타자)-루이스 리베라토(중견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하주석(2루수)-김태연(우익수)-최재훈(포수)-심우준(유격수)이 선발 출전한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전날 분위기가 좋으면 굳이 바꿀 필요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전=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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