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배 행렬 퍼레이드, 스타강사 최태성 특강 등 펼쳐져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추사 김정희 선생이 제주 유배 기간 꽃피운 예술정신을 되새기는 행사가 열린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11월 1일 제주 서귀포시 김정희 유배지 일원에서 제23회 추사문화예술제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세한도, 제주에서 피어난 추사의 예술혼'을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문화·체험·공연·경연 등 4개 부문 14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모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행사에서는 추사 숭모제와 개막식을 시작으로 최태성 강사의 '추사 김정희와 서귀포 김정희 유배지' 특별 강연이 열린다.
길트기 풍물 행렬, 전통공연 버스킹, 추사 마당극, 유배행렬 퍼레이드 등 공연도 진행된다.
지역 학생과 주민 200여명이 참여하는 유배 행렬 퍼레이드도 펼쳐진다. 추사 선생의 유배 여정을 재현하는 퍼레이드로, 관람객이 함께 어울리는 시민 참여형으로 진행된다.
체험 행사로는 대정성지 보물찾기, 국가유산 스탬프 투어, 전통공예·다도·청사초롱 만들기 체험 등이 마련된다.
추사 휘호 대회, 민속놀이대회(투호·윷놀이), 추사 퀴즈대회 등 경연 프로그램도 펼쳐진다.
행사장 주변에는 40여 개 체험 부스와 플리마켓, 먹거리 장터가 들어선다.
'제주 국가유산 방문의 해'를 진행 중인 제주도는 추사문화예술제와 연계해 대정·안덕 지역 문화유산을 탐방하는 스탬프 투어를 함께 운영한다.
김정희 유배지를 비롯해 대정향교, 산방산, 알뜨르비행장 등 총 13곳의 국가유산 스폿을 방문하고 8곳 이상 인증하면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ato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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