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연합뉴스) 이준영 기자 = 경남 김해시 지원으로 지난 2월 설립된 장애인 문화예술단 '지캡(G-CAP)'이 활발한 공연과 고용 창출 등 성과를 거둬 눈길을 끈다.
21일 김해시에 따르면 지캡에는 음악 재능이 있는 예술단원 13명과 지원 인력 7명 등 총 20명이 근무 중이다.
지캡은 'Gimhae Culture Art People'의 약자로, 장애인 일자리를 문화·예술 분야로 확장하기 위해 시가 추진한 사업 모델이다.
디케이락, 동원테크, 케이피항공산업, 메가병원 등 지역 4개 기업이 참여해 지난 2월 설립됐다.
설립 이후 몽고식품, 한국외식업중앙회, 대한간호협회, 하나은행 등 참여 기업이 늘었으며 공연도 10회 이상 마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캡 예술단이 기업 지원금과 공연 수익금으로 운영되면서 시비를 받지 않아 예산 절감 효과도 있다.
지캡은 참여기업 확대로 예술단원을 20명으로 증원하고 파크골프 사업단과 미술 사업단을 신설해 중증장애인 총 6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방침이다.
향후 2029년까지 중증장애인 100명, 지원 인력 100명 등 총 200명 이상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문화·예술·체육이 결합한 종합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캡은 기업이 사회적 가치 실현에 재투자한 모범적인 사례로 장애인 일자리와 문화 복지를 확장해가는 새로운 김해형 모델"이라며 "앞으로 미술과 체육 분야까지 확장해 많은 장애인이 문화·예술·체육인으로 자립할 수 있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l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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