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위르겐 클롭이 위기의 리버풀을 구해내는 시나리오가 가능할까. 리버풀이 4연패의 수렁에 빠진 가운데 클롭 감독의 복귀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영국 가디언은 20일(한국시각) "위르겐 클롭은 자신이 언젠가 다시 리버풀 감독으로 복귀할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클롭 감독은 지난 2024년 리버풀을 떠나며 9년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이 기간 클롭은 리버풀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30년 만의 리그 타이틀을 안겼다. 현재 그는 레드불 그룹의 글로벌 축구 총괄로 일하고 있다.
지난 시즌 리버풀은 아르네 슬롯 신임 감독 아래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했지만, 이번 시즌 좋지 못한 출발을 보이며 클롭을 그리워하는 팬들이 상당하다.
최근 한 팟캐스트에 출연한 클롭은 리버풀 복귀 가능성을 언급했다.
클롭은 "나는 잉글랜드에서 다른 팀을 절대 지휘하지 않겠다고 말했다"라며 "만약 복귀한다면 그건 리버풀뿐이다. 이론적으로는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또 클롭은 "나는 지금 58살이다. 몇 년 후에 결정을 내릴 수도 있겠다. 누가 알겠나?"라며 "지금 당장 결정을 내려야 한다면, 난 다시 감독을 하지 않을 거다. 하지만 다행히 지금은 그럴 필요가 없다. 그저 미래가 어떻게 될지 지켜볼 뿐"이라고 했다.
다만 현재로서는 당장 감독직을 맡을 의사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감독 복귀에 대해 묻자 클롭은 "정확히는 모르겠다. 지금 하는 일이 너무 좋다"라며 "감독직이 그립지 않다"라고 전했다. 이어 "선수들과 식당에서 앉아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은 좋았다"라며 "우리는 많은 경기를 이겼고, 그래서 항상 클럽 분위기도 좋았다. 반다이크의 웃음소리가 귀에 남아 있다"라고 했다.
클롭은 최근 부진한 클롭 감독을 응원했다. 리버풀의 하락세에 대해서는 부정했다.
그는 "리버풀엔 플로리안 비르츠가 있다. 그를 의심하는 사람들은 다 후회하게 될 것이다. 위고 에키티케도 훌륭한 선수"라며 "지금의 스쿼드는 매우 잘 구성된, 균형 잡힌 팀이다. 리버풀에 대해 걱정할 필요는 전혀 없다. 괜찮을 거다"라고 주장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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