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이제는 토트넘에서 빼놓을 수 없는 존재다. 빠지면 토트넘이 위험해진다.
영국의 스퍼스웹은 21일(한국시각)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엄청난 통계는 그가 없는 토트넘이 얼마나 혼란스러운지를 보여준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지난 19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와의 2025~20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경기에서 1대2로 패배했다. 수비는 흔들렸고, 공격은 무뎠기에 빌라의 공세에 무너지고 말았다.
토트넘은 경기 직전 로메로가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빠지게 됐다. 케빈 단소가 로메로의 대체자로 나섰으나, 로메로 수준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로메로의 결장과 함께 그의 출전 여부와 토트넘의 승률에 관심이 쏠렸다.
스퍼스웹은 '로메로의 부재로 토트넘의 부진이 드러났다. 로메로는 워밍업 중 부상으로 경기에 뛰지 못했다. 로메로의 부재는 이제 걱정스러운 통계 추세로 보여진다. 소식에 따르면 토트넘은 2023~2024시즌 이후 로메로가 없는 리그 경기에서 승률 단 23%(26경기 중 6승)에 그쳤다. 반면 로메로가 선발에 포함되면 수치는 50%(58경기 중 29승)로 뛰어오른다. 로메로가 수비진에 체계와 공격성을 가져다주며, 빌라와의 경기에서도 이 부분이 크게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2021년 토트넘에 합류한 로메로는 이적 후 줄곧 주전으로서 활약하고 있다. 2023~2024시즌부터 본격적으로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며 리그 정상급 센터백으로 활약했다. 지난 시즌에는 손흥민과 함께 유로파리그 우승도 차지하며 토트넘의 무관도 끊어냈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손흥민이 떠나자 부주장이었던 로메로를 주장으로 선임하며, 팀의 중심으로 택했다.
재계약도 성공했다. 토트넘이 놓칠 수 없는 선수였기에 파격적인 대우를 받았다.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마지막 계약 체결 당시 받았다고 알려진 주급은 19만 파운드다. 현재 로메로가 새 계약으로 받게 된 주급은 20만 파운드, 손흥민의 계약을 넘어서는 좋은 대우의 재계약까지 성공했다. 로메로의 유무에 따른 승률을 고려하면 어쩌면 당연한 선택일 수 있다.
이제 로메로의 복귀가 간절한 토트넘이다. 빡빡한 일정 속에서 빠르게 팀에 돌아와야 반등할 수 있다. 스퍼스웹은 '로메로는 앞으로 3주가 안 되는 기간 동안 연이어 치러질 6경기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이다. 이를 위해 수비진 일관성과 리더십이 중요하다. 로메로가 빠진 토트넘은 완전히 다른 팀이기에 그의 빠른 복귀가 토트넘에 순조로운 진행에 결정적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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