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 10년 조사 마친 쪽샘 44호 무덤서 '실험'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1천500여 년 전 신라의 어린 공주가 묻힌 것으로 추정되는 무덤은 어떻게 만들었을까.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는 이달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사흘간 쪽샘유적발굴관에서 쪽샘 44호 무덤 축조 실험 설명회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쪽샘 44호는 약 10년간의 조사·연구를 거쳐 전체 구조와 내부가 밝혀진 무덤이다.
4∼6세기 신라 왕족과 귀족 등 상류층의 무덤이 모인 쪽샘지구를 조사하던 중 위치를 확인했으며, 최근 발굴 조사를 마치고 무덤을 다시 쌓는 실험을 진행 중이다.
세계 고고학사에서도 유일한 실험이라고 연구소 측은 전했다.
연구소는 나무로 짠 덧널 주변에 돌을 쌓고 봉분을 조성한 신라 특유의 무덤인 돌무지덧널무덤(적석목곽분·積石木槨墳) 형태인 44호 무덤의 기초부터 하나씩 쌓으며 복원하고 있다.
연구소 관계자는 "목조 구조물을 세운 뒤 무덤 주인공의 시신과 부장품을 안치한 이중의 덧널 일부를 만들고, 주변으로 돌을 쌓는 과정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단계는 전체 21단계 중 8번째에 해당한다.
설명회는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기간에 맞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2014년부터 2023년까지 발굴 조사에 참여했던 학예연구사와 연구원이 나서 무덤의 의의와 발굴 조사 과정, 그간의 연구 성과를 소개한다.
덧널, 뚜껑 등 주요 시설을 만드는 방법과 사용한 도구에 대한 설명도 들을 수 있다. 금귀걸이, 금동관 일부 조각, 팔찌와 반지 등 출토한 유물도 보여준다.
비단벌레 날개로 화려하게 만든 것으로 알려져 주목받은 말다래(말 탄 사람 다리에 흙이 튀지 않도록 안장 밑에 늘어뜨리는 판) 재현품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설명회는 별도 신청 없이 참여할 수 있으며 영어, 일본어, 중국어 통역도 가능하다.
yes@yna.co.kr
-
"이혼 사유 끝내 비밀로"…유혜정, 전남편 서용빈에 19년 만에 전한 진심 -
‘49kg’ 홍현희, 살이 얼마나 더 빠진 거야…반쪽된 얼굴 '몰라볼 지경' -
양육권 포기 유깻잎, '2주에 딱 한번' 면접교섭 딸 솔잎 만났다...애틋한 모녀 -
'법카 막힌' JTBC 최악의 위기, 홍정도 부회장 90도 사과→방송 재승인 대상[종합] -
'참교육' 김무열, 윤승아♥와 마스크 없이 달달 데이트..세상 다정한 남편 '심쿵' -
홍정도 부회장, JTBC 디폴트 사태 첫 공식사과 "월드컵 중계 등 업무 정상운영"[종합] -
'이혼' 린, 근황 인터뷰서 밝힌 아픔..."무대서 호흡곤란 올 정도로 떨었다" -
임지연 "'멋진 신세계' 허남준 만난 건 기적, 몸·마음 무너질 때 힘 북돋아줬다"(유퀴즈)
- 1.사상 초유! 일본 亞 국가 최초 월드컵 우승 현실화→강호 네덜란드와 호각세…대회 '최고의 다크호스'로 이목 집중
- 2.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잠실 일부 시위대, 핸드볼 유소녀선수 소지품 수색에 분노,강력 대처할 것...체육인 생존권 위한 공권력 개입 요청"[기자회견 현장]
- 3.선두 추격 꿈꾸던 KIA → 중위권 추락 위기…벼랑 끝에서 '절대 열세' 천적 만났다 [SC포커스]
- 4.충격 소식! 김혜성 대신 남아 잘했는데 '방출 유력'…"프리랜드 마이너 강등도 선택지"→LAD 에드먼의 복귀
- 5.이강인, 韓 국대에서 훨훨 나는데...'절친' 구보 월드컵 시작하자마자 날벼락! "휠체어 신세 지는 중" 1경기 만에 부상 교체 OU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