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울산시당 "시대착오적 퍼레이드…김두겸 시장의 신파극"
울산시 "시민·기업·단체 자발적 참여, 강제동원 없어…폄훼 말라"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시가 최근 개최한 2025 울산공업축제를 놓고 더불어민주당과 울산시가 상반된 평가를 하며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임현철 울산시 대변인은 22일 성명을 내고 "일부 정당에서 축제를 폄하하고, 축제에 참여한 시민의 자긍심을 훼손한 점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임 대변인은 "이 축제는 산업수도 울산의 주역인 시민과 기업, 근로자가 하나 되는 축제로 2023년 부활했다"면서 "올해 3회째를 맞아 울산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담은 축제로 기획됐고, 산업을 거쳐 인공지능(AI) 수도로 나아가는 울산을 보여주는 공연과 프로그램이 진행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시민과 기업, 노사의 자발적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축제에 대한 '예산 낭비의 보여주기식 행사'라는 지적은 시민의 정성과 노력을 철저히 외면한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임 대변인은 민주당 측의 지적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먼저 '퍼레이드와 공무원과 주민을 동원했다'는 주장에는 "대규모 인파의 질서 유지를 위해 안전요원으로 배치된 것은 공무원의 책무"라면서 "시민·기업·단체의 참여는 모두 자발적이었으며, 강제 동원이라는 표현으로 행사를 준비하고 참여한 시민의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들어서는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또 '내년 지방선거를 염두에 두고 폐막식 불꽃놀이 장소를 동구로 북구로 옮겼다'는 의혹 제기에 대해서는 "불꽃축제의 5개 구·군 순회 개최는 3년 전 약속한 것으로, 이는 정치적 결정이 아닌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목적"이라고 반박했다.
이밖에 '부산불꽃축제나 진주남강유등축제 등에 비해 실속이 없다'라거나 '값비싼 경품을 제공한다'는 등의 주장에도 "공업축제는 산업·문화·예술이 어우러진 종합형 축제이므로 단일 콘텐츠 중심의 지역 행사와 견주기 어렵고, 개막식 경품은 현대자동차 노사가 기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울산공업축제는 대한민국 최초 특정공업지구 지정 및 공업탑 건립을 기념하기 위해 1967년부터 1988년까지 매년 열린 과거 울산의 대표 축제다. 민선 8기 김두겸 울산시장은 취임 때부터 공업축제 개최를 공약으로 내세웠고, 그 결과 35년 만에 부활한 축제가 2023년부터 열리고 있다.
민주당 울산시당은 매년 공업축제를 비판하고 있다.
지난 21일에는 '주간 현안 브리핑' 기자회견에서 최근 나흘간(16∼19일) 진행된 올해 축제를 평가하면서 "공동체의 축제라는 본래 의미를 망각하고, 소비자와 공급자의 관점에서만 축제를 바라본 탓에 보여주기식 행사로 전락했다"고 혹평했다.
또 "시대착오적인 도심 퍼레이드, 대형 공연, 값비싼 경품은 애초 울산시가 내세운 취지를 무색하게 한다"면서 "'최강 울산'을 외치며 울산이 곧 대한민국임을 선언하는 김두겸 시장의 모습이 K컬처 시대에 펼쳐진 울산판 신파극이라는 자조도 들려왔다"고 꼬집었다.
hkm@yna.co.kr
-
"이혼 사유 끝내 비밀로"…유혜정, 전남편 서용빈에 19년 만에 전한 진심 -
‘49kg’ 홍현희, 살이 얼마나 더 빠진 거야…반쪽된 얼굴 '몰라볼 지경' -
양육권 포기 유깻잎, '2주에 딱 한번' 면접교섭 딸 솔잎 만났다...애틋한 모녀 -
'법카 막힌' JTBC 최악의 위기, 홍정도 부회장 90도 사과→방송 재승인 대상[종합] -
'참교육' 김무열, 윤승아♥와 마스크 없이 달달 데이트..세상 다정한 남편 '심쿵' -
홍정도 부회장, JTBC 디폴트 사태 첫 공식사과 "월드컵 중계 등 업무 정상운영"[종합] -
'이혼' 린, 근황 인터뷰서 밝힌 아픔..."무대서 호흡곤란 올 정도로 떨었다" -
임지연 "'멋진 신세계' 허남준 만난 건 기적, 몸·마음 무너질 때 힘 북돋아줬다"(유퀴즈)
- 1.사상 초유! 일본 亞 국가 최초 월드컵 우승 현실화→강호 네덜란드와 호각세…대회 '최고의 다크호스'로 이목 집중
- 2.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잠실 일부 시위대, 핸드볼 유소녀선수 소지품 수색에 분노,강력 대처할 것...체육인 생존권 위한 공권력 개입 요청"[기자회견 현장]
- 3.선두 추격 꿈꾸던 KIA → 중위권 추락 위기…벼랑 끝에서 '절대 열세' 천적 만났다 [SC포커스]
- 4.충격 소식! 김혜성 대신 남아 잘했는데 '방출 유력'…"프리랜드 마이너 강등도 선택지"→LAD 에드먼의 복귀
- 5.이강인, 韓 국대에서 훨훨 나는데...'절친' 구보 월드컵 시작하자마자 날벼락! "휠체어 신세 지는 중" 1경기 만에 부상 교체 OU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