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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 그리피 주니어, 랜디 존슨, 스즈키 이치로, 펠릭스 에르난데스,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슈퍼스타들이자 시애틀 소속으로 리그 MVP 또는 사이영상을 수상하고도 팀을 월드시리즈까지 이끌지 못했던 슈퍼스타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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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이들 슈퍼스타들이 줄줄이 떠난 2001년, 또 한명의 슈퍼스타가 등장했다. 스즈키 이치로가 신인상과 시즌 MVP, 골드글러브와 실버슬러거를 모조리 휩쓸며 충격적인 미국 무대 데뷔시즌을 치렀다. 이해 정규시즌 116승을 올렸고, 8명의 올스타를 배출했다. 하지만 이해도 챔피언십시리즈에서 뉴욕 양키스에 가로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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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회말 토론토 조지 스프링어의 역전 스리런 홈런이 뼈아팠다. 마무리 투수 안드레스 무뇨스가 아니라 좌완 불펜 에두아르도 바자르도를 택한 댄 윌슨 시애틀 감독에게 비난이 집중됐다. 하지만 윌슨 감독은 "후회하지 않는다. 결정을 내려야하는 때가 있고, 그에 따른 결과는 받아들이겠다. 뜻대로 풀리지 않았을 뿐"이라며 아쉬움을 삼켰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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