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가 10월 21일부터 11월 2일까지 하이커 그라운드 5층에서 지역 유망 관광벤처기업들의 우수 상품을 만나볼 수 있는 팝업스토어 '로컬-이음 마켓'을 진행한다. 팝업스토어는 전국 8개 관광기업지원센터가 발굴, 육성하는 유망 관광벤처기업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자 올해 처음으로 마련됐다.
22일 관광공사에 따르면 '로컬-이음 마켓'에는 경북점빵(경상북도), 고래상점(울산광역시), 대세로와YOU(대전·세종), 무등창고(광주), 부산슈퍼(부산), 비빔POP(전북), 억수로055(경남), 인천상회(인천) 등 각 지역이 고유의 특색을 살린 브랜드로 참가한다. 거제 유기농 유자로 만든 유자푸딩, 부산 특산물 어묵을 활용한 어포칩, '하모'와 '꿈돌이' 등 인기 마스코트 기념품 등 200여 개의 독창적인 상품도 전시, 판매할 예정이다.
경품 이벤트는 방문객에게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다. 제품 체험 이외에도 스탬프투어, 포토부스 사진 촬영 등 색다른 즐길 거리를 만나볼 수 있다.
박민정 한국관광공사 관광기업협력팀장은 "지역의 경쟁력 있는 관광벤처 상품을 소개해 로컬 브랜드의 인지도를 제고하고,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지역 관광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관광기업지원센터는 지역의 관광산업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창의적이고 차별화된 관광콘텐츠를 보유한 관광벤처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전국 8개 거점에서 기업 발굴 및 육성, 판로 확대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