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삼 생태복원·지역 관광 활성화 도모…산삼 3천 뿌리와 씨앗 마련
(동해=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사단법인 백두대간보전회가 오는 25일 우리 민족의 등줄기인 백두대간에서 산삼심기 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29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백두대간 생태복원의 상징인 산삼을 직접 심는 뜻깊은 행사다.
백두대간 줄기인 두타산과 청옥산, 고적대 자락의 무릉계곡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는 동해시민은 물론 전국 각지의 관광객과 등반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생태문화 행사로 자리 잡았다.
백두대간을 산삼의 대표적 서식지이자 생태교육장으로 조성하기 위한 복원사업의 하나로 이 행사를 마련했다.
올해 축제에는 시민과 관광객 등 1천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한다.
참가자들은 친환경 풍선에 담긴 산삼 씨앗을 하늘로 날려 보내는 '생태 희망 풍선 날리기'와 2년생 산삼묘 1뿌리와 산삼 씨앗 10개를 직접 심는 '나만의 산삼 심기' 체험하게 된다.
동해시와 백두대간보전회는 참가자들이 자신이 심은 산삼을 기억하고 훗날 다시 무릉계곡을 찾아와 확인하는 추억의 체험행사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이를 위해 백두대간보전회는 2년생 어린 삼 3천여 뿌리와 산삼 씨앗을 준비했다.
최종복 백두대간보전회 회장은 23일 "단풍이 절정에 이르는 시기에 무릉계곡의 아름다운 가을 풍경과 함께 산삼심기를 즐길 수 있길 바란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백두대간의 의미와 가치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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