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김민재가 부활할 길이 있을까. 주전 경쟁에서는 완전히 밀려난 상태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주전 자리를 찾기 위해서는 동료의 이탈을 기대해야할 수도 있다.
바바리안 풋볼 워크스는 22일(한국시각)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시즌 리로이 사네, 요슈아 키미히, 알폰소 데이비스 등 핵심 선수들이 재계약 없이 계약 마지막 12개월에 들어가도록 놔두면서 불안한 상황을 자초했다"라며 "키미히와 데이비스는 결국 재계약을 맺었지만, 이제 그와 비슷한 걱정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다요 우파메카노 역시 2026년에 만료되는 계약의 마지막 12개월에 들어섰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팀의 주전 센터백으로 자리 잡은 우파메카노는 재계약 협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우파메카노는 처음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했을 때 상당히 높은 연봉 계약을 맺었지만, 이제는 그보다 더 좋은 조건을 요구하고 있다고 한다. 우파메카노는 현재 보너스를 포함해 연간 최대 1600만 유로(약 265억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약 하게 된다면 1600만 유로가 기본급이 되고 그 위에 성과 기반 보너스가 붙게 될 것으로 보인다.
뮌헨과 우파메카노의 기싸움으로 김민재가 웃을 수도 있다. 현재 뮌헨은 우파메카노와 요나탄 타, 그리고 김민재 세 명이 중앙 수비수를 담당하고 있다. 주전은 우파메카노와 타 조합이다. 김민재는 상대적으로 적은 출전 기회를 부여 받고 있다. 감독의 눈에 들지 못하는 상황에서 우파메카노가 뮌헨과 재계약을 성사하지 못한다면 기회가 생길 수 있다.
뮌헨은 우파메카노와의 계약 해지를 대비해 대체자 탐색에도 나서고 있다고 한다. 가장 유력한 후보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크리스탈 팰리스의 마크 게히가 언급된다. 게히는 크리스탈 팰리스의 핵심 수비수로 명문 팀 리버풀과도 연결될 정도로 실력 있는 수비수다. 다만 김민재 입장에서는 우파메카노와의 경쟁보다는 게히와 경쟁하는게 좀 더 수월할 수 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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