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식생활에 도움을 주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추진한 나트륨·당류 저감 제품 개발 기술지원 사업을 통해 올해 나트륨·당류를 줄인 한우곰탕 등 가공식품 7종과 잔치국수 등 조리식품 8종이 개발됐다.
식약처는 2022년 3074mg이었던 나트륨 1일 섭취량을 올해까지 3000mg 이하로 감소시키고, 가공식품을 통한 당류 섭취량을 1일 열량의 10% 이내(50g)로 관리하는 나트륨·당류 저감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나트륨·당류 저감 제품의 생산·유통을 활성화하고 덜 짜고, 덜 단 식품을 선호하는 소비자의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해 가공식품 및 조리식품을 대상으로 저감 제품 개발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올해의 경우 식육추출가공품(국·탕), 초콜릿가공품 등을 개발 지원 품목으로 선정했다. 중·장년층에서 국·탕 등을 통한 나트륨 섭취량이 높고, 여자 어린이 등의 당류 섭취량이 권고기준을 초과하는 것을 고려해서다.
이번에 개발된 제품은 나트륨 사용은 줄이고 양파, 무 등으로 맛을 내어 자사 유사제품 대비 나트륨을 53% 줄인 한우곰탕과 설탕 사용을 줄여 유통 식품 평균값 대비 당류 함량을 55% 줄인 초코샌드 등이다.
아울러 개발된 제품에는 소비자가 쉽게 나트륨·당류 저감 제품임을 인지할 수 있도록 '식약처 평균값보다 나트륨을 50% 줄인', '당류를 낮춘' 등의 표시를 할 수 있다.
한편, 이번에 개발된 국·탕, 초콜릿가공품 등은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20회 서울국제식품산업전에서 '덜 짜고 덜 단 저감제품·메뉴 홍보관'에 전시된다. 특히 올해 저감 제품 홍보관에는 그간 업계에서 나트륨·당류 함량을 줄여 개발한 저감 제품 약 50여 종도 같이 전시된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국민이 건강을 위해 덜 짜고 덜 단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저감 제품의 생산, 유통을 활성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저감 기술 역량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술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국민께서도 일상생활에서 나트륨과 당류 섭취를 줄이기 위한 실천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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