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많이 다를 겁니다."
LG 트윈스는 2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한화 이글스와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3차전을 치른다.
홈인 잠실에서 열린 1,2차전에서는 한화를 압도했다. 1차전에서는 선발투수 앤더슨 톨허스트가 6이닝 2실점으로 호투를 펼친 가운데 4사구를 내주며 무너진 한화 마운드를 성공적으로 공략했다. 2차전에서는 임찬규가 3⅓이닝 5실점(4자책)으로 흔들렸지만, 류현진을 상대로 2회에만 5점을 내는 등 13대5로 완파했다.
역대 한국시리즈에서 1,2차전을 모두 잡은 팀의 우승확률은 90.5%(21번 중 19번)이다. 정규리그 1위팀이 2연승했을 경우는 13번으로 모두 우승을 했다. LG로서는 사실상 우승 100% 확률을 품은 셈이다.
3차전부터 5차전까지는 한화의 홈인 대전에서 열린다.
LG는 올 시즌 대전에서 치른 7경기에서 1승1무5패로 승률이 썩 좋지 않다. 시즌 내내 고전하다가 마지막 3연전에서 간신히 1승을 품을 수 있었다.
LG로서도 정규시즌의 모습은 지워야 하는 상황. 염경엽 LG 감독은 정규시즌과는 다를 것으로 확신했다. 염 감독은 "정규시즌과는 많이 다를 거다.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는 집중력의 차이가 있다. 1차전과 2차전을 봐서 알겠지만, 지금 타자와 투수 집중력이 좋다. 거기에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LG는 1차전에서 7안타를 쳤지만, 8득점을 했다. 2차전 역시 11안타로 13득점을 하며 안타보다 득점이 많은 경기를 했다.
염 감독은 "2사 이후 장타로 득점이 많이 났다. 집중력의 차이라고 본다"라며 한국시리즈 우승을 자신했다.
LG는 이날 홍창기(우익수)-신민재(2루수)-오스틴 딘(지명타자)-김현수(좌익수)-문보경(1루수)-오지환(유격수)-박동원(포수)-구본혁(3루수)-박해민(3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손주영. 올 시즌 30경기에서 11승6패 평균자책점 3.41을 기록했다.
한화 선발투수는 코디 폰세가 나선다. 올 시즌 17승1패 평균자책점 1.89를 기록했다. 아울러 KBO리그 한 시즌 최다 탈삼진 신기록인 252탈삼진을 기록하며 투수 4관왕(다승 승률 탈삼진 평균자책점)을 차지했다.
염 감독은 "오늘 경기의 포인트는 (손)주영과 폰세가 대등한 피칭을 하는 거다. 손주영은 2년 동안 데이터적으로는 나쁘지 않았다. 충분한 휴식도 있었다""고 했다. 아울러 손주영이 대전 첫 경기지만, "2년 차 풀타임을 하고 있으니 그 정도에 흔들리고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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