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게은기자] 전 야구선수 추신수 아내 하원미가 5500평 미국 텍사스 집을 직접 청소한다고 밝혔다.
29일 '하원미' 채널에는 '[미국 편] 추신수 몰래 미국 시리즈 시작합니다'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하원미는 미국 집에서 "여름방학이 끝나 아이들은 학교를 보냈고, 나는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야 한다. 두 집 살림을 하고 있다"라고 인사했다. 이어 "집을 공개한 첫 영상에서는 예쁜 모습을 많이 보셨는데 현실을 보여드리겠다. 정말 리얼하게 보여드리려고 청소를 안 했다"라며 집안 곳곳을 카메라로 비췄다.
처음 공개하는 차고에는 고급 외제차 여러 대와 골프 카트, 전동 킥보드 등이 있었다. 하원미는 "이곳 청소는 남편이 한다. 누워서 잘 수 있을 정도로 한다"라고 말했다. 고장 난 전등을 보고는 "몇 개가 더 나갈 때까지 기다리고 있다. 사람을 불러야 하는데, 사람을 부르면 오래 걸려, 속이 터져서 내가 고친다. 약속을 잡아도 일주일 후에 온다. 또 예를 들어 9시까지 온다고 하면서 여유 시간을 3시간 둔다. '9시부터 12시 사이에 가겠다'라고 하면 난 그 시간 동안 아무것도 못해서 내가 하고 만다. 사다리 타고 올라가서 내가 고친다"라며 답답해했다.
높은 천장에 달린 등도 나갔지만 이 역시 나머지 등이 나갈 때까지 기다리고 있다고. 하원미는 "너무 높아서 이건 진짜 사람을 불러야 한다. 그래도 다른 거 몇 개 더 고장 날 때까지 기다리고 있다. 돈이 너무 아깝다. 눈이 침침해질 때까지 기다린다"라며 알뜰한 면모를 보였다.
로봇 청소기가 없는 이유이 대해서는 없는 이유에 대해 "그냥 마핑한다. 바닥을 좋은 걸로 해서 괜히 로봇청소기로 청소했다가 기스가 날까봐 그렇다"라며 직접 청소한다고 밝혔다.
와이파이도 안 터진다고. 하원미는 "확장기를 써봤는데 확장기가 고장 나더라"라며 고충을 전했다. 넓은 정원에 딸린 수영장도 말썽이었다. 타일 곳곳이 깨져있었고 하원미는 "하나를 고치면 하나가 고장 나 미쳐버릴 것 같다"라고 토로했다. 잔디 깎기 만큼은 사람을 고용해 관리한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추신수는 2004년 하원미와 결혼했으며 슬하에 2남 1녀를 뒀다. 추신수는 메이저리거 출신으로 누적 연봉은 19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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